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 - 오늘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든 사람에게
김봉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든분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하는 바람으로 저자는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저자는 임상병리사로서의 확고한 직업의식과 자신의 일에 충실히 최선을 다하며 지난 17년간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이러스와 공존하고 있는 지금! 여행은커녕 마스크를 쓰고 숨쉬기조차 버거운 나날속에서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언어와 접하고 살고 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대다수의 학교는 임시 휴교를 하고,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가게나 전통시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소상공인들의 수입이 들어들고 가계소비가 줄어 경기가 침체되는 재앙(?)이 일어나고 있다.


마스크는 이제 우리의 삶의 필수품아닌 필수품이 되었다. 어떤 곳을 방문할때 체온측정과 손소독제는 일상이 되었고, 대중교통 이용시와 공공시설 및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나 음식점에서 언제든지 무증상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다소 코로나가 소강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무증상자에 의한 2차,3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가급적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방역 일선에서 힘쓰는 의료진과 관계부처 공무원들을 위해 필요한 모범시민의 자세가 아닐까 한다.

'보건소'라는 단어는 친숙한 반면에 보건소에서 제공 하는 질병예방 서비스는 무엇인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검진관련 정확도에 다소 불신 등으로 보건소에 다소 무지했으나 책을 통해 좀더 세세하게 보건소에서 하는 일은 무엇이며, 지역 특성에 따라 제공되는 보건소의 업무, 신뢰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정보와 이용할 수 있는 의료혜택 등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보건소에서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의 생애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용하는 보건소는 치매, 당뇨, 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뿐아니라 중증이 아니면 대부분 무료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해서 경제적 부담이 없는 보건소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매일 조금은 지겨울정도로(?) 감염병확진자 관련 안내문자를 수신하며 지역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2.5단계, 2단계, 1단계 등 여러 제약으로 조금은 피로해진 사람들이 방역에 방심할때 제2의 신천지발 코로나, 이태원클럽발 코로나 확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모두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백신이 언제 개발될지, 개발된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과연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우리나라뿐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백신 개발에 대한 전망은 암울한 상태이다. 효과적인 백신이 세계인류를 구원할 그날가지 정부의 방역수칙을 잘 따르고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되었으면 한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코로나 19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이 중요할 것이다.
감영병 전문가들이 항상 추천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를 하며 충분히 수면을 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사람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진다"는 말처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나 자신의 개인위생에 힘쓰면서 사회에 일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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