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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2 -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 ㅣ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2월
평점 :
아이들이랑 얘기를 하다보면
나도 잘 모르고있었던 과학상식들을
무심코 툭툭 내뱉을때가 있죠??
그래서 그건 어디서 봤어? 라고 물어보면
책에서 봤다면서 쿨하게 말하곤 하는 아이들
꼭 과학책을 열심히 끼고 사는 아이들이 아니라고 해도
재미있는 과학상식만화들을 많이 보다보면
과학이라는 과목 자체에 관심이 많아지고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으니
꼭 책만 고집하지 않고 아이가 좋아한다면
과학상식만화도 많이 볼 수 있게 해주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특히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흔한남매와 함께 하는
과학상식만화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준이 경우에도 흔한남매를 좋아하기에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었답니다.
올해는 어쩔수 없이 패스할 수 밖에 없었지만
가을이 되면 전국 이곳저곳 준이와 함께
단풍구경을 다녔었는데 그때도 준이가
가을이 되면 나뭇잎 색이 변하는것에 대해
궁금해했었거든요
그런 일상속에서의 궁금증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알아갈 수 있는데
이렇게 알게 되면 기억이 오래오래 가는것 같아요
초등이라면 빵 터지는 주제가
똥,대머리, 변태 이런거잖아요 ㅋㅋ
그냥 말만 나오면 웃기는 단어들
산성비가 왜 위험한지 어떻게 생기는지도 다뤄줍니다.
눈썹을 밀면 머리카락과는 달리
더 굵기 자랄까 ?
똥은 계속 참으면 어떻게 될까 ? 등등
신체에 대한 관심도 많을 나이죠
많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도 소재로 다뤄주니
읽는 재미가 쏠쏠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과학상식들이 쑥쑥 늘어납니다
중간중간 몸풀기 퀴즈들을 풀어보면
퀴즈 속 내용들이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죠 ~
공부는 아닌데 공부 효과 ...^^
준이가 어릴때는 학습만화에 대한 거부감이 약간 있었는데
이제 시대가 바뀐것 같다는 걸 받아들이고 있어요
만화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나니
순기능을 가진 과학상식만화 등이 엄청 많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알게 되는 지식들은 머릿속에도 더 오래 남고
보는 동안도 재미있고 즐거운
흔한남매의 흔한호기심
이번에도 준이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