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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 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똑똑한 대화법
한혜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평점 : 
어릴때는 아무래도 엄마 주도적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냥 얘기만 하는 건데도
가끔 벽이 가로막은 듯한 느낌에 갑갑할 때가 있어요
아이도 성장하면서
자아가 생기는 과정일테니
어느정도의 트러블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대화하면서 서로의 진심을
공감하지 못하고 곡해하면서
오해가 쌓이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아이와의 대화에 있어서
오해 없이 감정 상함 없이
서로의 진심을 전하면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고민중에 만나본 책
단순히 학습에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
아이와의 관계 전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화팁이라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답니다 .
잔소리를 줄여야지
관계가 좋아진다는건 알았지만
어떻게 체계적으로 해야할지는
조금 막막했는데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있어서
제 생각을 어떻게 정리한 후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엄마 스스로 연습할 수 있었어요
“
잊지 말아요
잔소리로는 사람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
네 ...맞아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잔소리는 해가 될 뿐이죠
내가 낳은 아이지만
나와 비슷한 면이 있는 반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성향을 보여
이해하기 힘들때가 종종 생기죠
나와 비슷한 부분은
딱히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저절로 공감이 되지만
다른 부분은 아무리 애써도
왜 그러는지 이해하기 힘들기도 한데
그런 아이를 공감하는 방법은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아이들의 이런저런 성향을
굉장히 케이스바이케이스
디테일하게 다뤄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도전하지도 않으면서
나는 이건 못한다고 지레
포기해버리는 모습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면서
걱정이 컸었는데
그렇게 걱정어린 눈으로만 볼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이해하면 확실히 걱정이 줄어들고
걱정이 줄어드니 잔소리가 줄고
말을 좀더 유연하게 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 자주 하지 않는 말이라면
예시에 나온 그대로 한번 따라해보는 것도
은근 도움이 되었답니다.
눈으로만 읽고 끄덕끄덕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입 밖으로 표현해보니
아이에게 말할때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었거든요
아이와의 관계를 조금더 돈독하게 하고 싶고
서로의 대화에서 상처를 주고받고 싶지 않은
엄마의 대화법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