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 - 태양, 물, 바람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생태 여행
리오넬 오귀스트.올리비에 프뤼쇼.토마 가이 지음, 고정아 옮김 / 효형출판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앞 표지를 보고 읽지 않을 사람은 없을 거야. 

정말 매력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이거든.  

에코토이(13개월동안 전세계를 타고 다닌 개조한 토요타)  위에 반바지 차림으로 서 있는 프랑스 

대학생의 모습에선 바람, 자유, 웃음 ,햇살같은 냄새가 났다. 

그냥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뭔가 의미있는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을 흔하지  

않기 때문에 세 청년의 여행은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오염되고 병든 지구, 우리가  함부로 대한 지구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지구 

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보호 운동을 펼치고 실천하는 사람들, 대체에너지를 

연구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한다. 

 고달픈 여행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아니다.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은 눈빛 만으로도 알아 

보는 법. 세계 곳곳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수많은 벗들을 만나고 

덤으로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연 경관에 전율한다. 

 글에는 재치와 유머가 녹아있어 환경문제를 이야기 하지만 젊은이다운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지구를 살리는 일곱가지 불가사의 한 물건>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가 이 물건들을  

극 이용하는 것이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는 길일 것이다. 

1.자전거 

2.콘돔 

3.천장 선풍기 

4.빨래줄(건조까지 해주는 세탁기는 가정전력 소모량을 엄청 높인다.) 

5.타이쌀국수  

6.공공도서관  

7.무당벌레(농약사용으로 지구가 병드는 걸 막는다) 

사랑하는 지구야, 부디 무사하렴 

이 책을 읽으니 네가 얼마나 아픈지 알겠어. 미안하구나 

<책가방에 가득한 생각들>이라는 멋진 프로젝트를 세 청년이 프랑스에서 했는데 , 

세계 곳곳에서 이른 생각들이 아이들과 함께 실천 된다면 우리 지구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는 않 

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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