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의 작사법 - 우리의 감정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
김이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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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책 꼭 읽어 보고 싶어.

 

좋은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사람이 되고 싶은 아이가 스스로 주문을 요구한 책.

바로 주문해 주었고 다른 교과 관련 책들과는 달리 침대맡 가장 가까운 곳에 손만 뻗으면 집을 수 있는 영예로운 자리에 왕좌를 차지가 책이다.

 

기타를 치고 노랫말을 쓰고 비밀 글쓰기 노트를 카펫 밑에 감추어 두고 비밀스러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 자유롭게 노래하고 음악하는 삶이 멋지고 이 아이에게는 참 어울리는 것 같다.

 공부만 엉덩이 붙이고 꾸준히 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음악도 끈기와 근성, 성실함이 뒷받침 되어야함을 이 책은 현실감 있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런 책들이 징검다리가 되어 음악이라는 큰 강을 건너고픈 너에게 징검다리가 되어주길 바래.

노래하고 춤추고 기타치고 끼 넘치는 청소년들도 학교 안에서 빛날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할텐데...그런 세상이 아니에서 안타깝다. 힘내서 너의 빛깔로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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