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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날씨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3
사카마키 메구미 지음, 장현주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18년 5월
평점 :
위트 담긴 제목
& 사랑스러운 그림 & 웃음 유발 동심

출처 : 엉덩이 날씨 표지 이미지
저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엄마입니다.
결혼 전부터 그림책을 종종 자주 구매해 왔어요.
그 책들을 현재의 딸이 잘 보고 있지요!
엉덩이 날씨는 제가 그간 구매한 책 중, 가장 발칙한 상상력의
그림책!

출처 : 엉덩이 날씨 본문 내 페이지
뜨악!!!
토끼 똥이 주룩주룩 내립니다.
엉덩이 날씨는 제목이 말하듯, 동물들의 엉덩이가 하늘에
둥둥 떠다니며 똥도 싸고 ~ 방귀도 뀌고, 별똥별 엉덩이도
떨어집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4살 딸도 동물들의 엉덩이가 재미있다고 하네요!
4살 딸은 저와 취향이 비슷해서 제가 골라준 책은 대부분 좋아해요.
엉덩이 날씨도 매우 좋아하네요!

출처 : 엉덩이 날씨 본문 내 페이지
다양한 동물의 엉덩이가 나와요!
4살 보다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도 더더 재미있을 거예요.
제 딸은 4살이니 동물들의 엉덩이만 봐도 어떤 동물인지 알아맞히지만
더 유아기의 아이들과는 엉덩이를 보고 동물을 맞추는 놀이도 할 수 있겠지요!

엄마! 꼭 코끼리 엉덩이 같아!
마당에서 감자를 캤는데, 딸이 감자를 들어 보이더니
꼭 코끼리 엉덩이 같다며 ~
엉덩이 날씨를 통해 아이가 감자를 코끼리 엉덩이로 보다니!!!
이런 재미가 책 읽기의 묘미이죠!
엉덩이 날씨가 아니었다면 ~ 제 딸에게 이 감자는 그냥 큰 감자에
불과했을 테니까요!
책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이 자라는 모습은 흐뭇합니다.

출처 : 엉덩이 날씨 본문 내 페이지
엉덩이 날씨는 아이의 시각이 담겨 있어 좋았어요.
동화도 어른이 쓴 책이잖아요.
그런데 엉덩이 날씨는 꼭, 아이가 쓴 듯 ~ 엉뚱 발랄한 상상력이 유쾌했어요.
제 딸도 페이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번엔 어떤 동물의 엉덩이가 나올지 흥미로워하며 페이지를 넘기더라고요!
토끼의 똥이 내리고 코끼리가 방귀를 뀌어도 ~
한 여름밤의 재미난 동화였어요!
※해당 출판사의 도서 증정 이벤트에 응모해 도서를 지원받아 감사함에 작성한 자발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