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는 예전 어렸을 때 말인지 마차인지 경주 장면을 영화로 봤던 기억이 살짝 있는, 나에게도 생소하지 않은 제목이었다. 꽤 유명한 작품으로 알고 있었기에 이벤트를 하는 것을 보고 곧바로 신청했었다.
책을 받아보고 너무 놀란 것은..
난 꽤 두꺼운 책을 사랑하는 그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건 너무 무서울 정도의 두께감..ㅎㄷㄷ
두 권 정도를 묶어 놨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긴 워낙에 대작이니..
살짝 영화 포스터 같은 표지가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읽기 전에 이런 대작을 누가 쓰셨나.. 궁금증이 유발.. 작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작가에 대해선 꽤 길게 설명이 나온 편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작품이 진짜 오래전에 태어났구나.. 엄청난 대작이네.. 혼자 궁시렁궁시렁..뭐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제목이 벤허 그리스도 이야기이다. 그래서 곳곳에 기독교 용어나 당시 시대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책 하단부에 이렇게 잘 이해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나 단어들, 용어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기독교인들이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왜 이작품이 영화로 제작이 되어 수많은 상을 받고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는지도 이해할 수가 있었다.
아마 영화에는 이 책의 내용을 다 표현하지 못 했을 것이다.
책의 두께만큼 내용도 재미있었다. 내가 좀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외국 이름을 좀 어려워한다는 것. 그거 빼곤 뭐.. 다 이해면에서도 그렇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인듯하다. 처음 책의 두께만 보고 질려 했던 내가 조금 부끄러웠다고.. 하하.
내 맘대로 별점 5점 만점에 5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