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 ㅣ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7
김유 지음, 이주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4월

누구나 마음속에 고민 한 가지씩은 품고 있지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고민에서 자유로운 수는 없을텐데요.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도

각자만의 고민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세움 저학년 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는

마음 여린 요즘 아이들의 서툴지만,

그래서 더욱 소중한 세 가지 색 고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인간관계, 교우관계에 관한 책이랍니다.

첫 번째 이야기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

두 번째 '이야기 인형의 집'

세 번째 이야기 '난 누굴 닮았지?'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이세움 저학년 문고 07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

동화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에요.

싫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수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하나,

자기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열무가

마음 속 고민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어요.

"수아야, 나 부탁 있어."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주리가 쪼르르 붙어서더니

색연필을 빌려달라고 해요.

이모가 생일 선물로 사 준 48색 색연필...

연필처럼 심을 깎아 쓰는 색연필로

쓱쓱 부드럽게 칠해져서

그림이 더 멋지게 보이는 색연필이에요.

뭐라고 대답할까 조금 망설이다가

빌려주고 마네요.

안 된다고 하면 주리가 실망하고 삐칠까봐

걱정이 되었거든요.

이번에는 혜미가 부탁을 하네요.

좀 비싼 부탁이라며 이천 원만 빌려달라고 해요.

안 된다고 말하면

혜미가 나랑 안 놀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혜미의 비싼 부탁을 들어주고 말아요.

그런데 주리가 또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을 하네요.

주리는 혜미보다 더 비싼 부탁을 해요.

지난번에도 이천원을 빌리고 아직 갚지 않았지만

빌려주기 싫다고 하면 주리가 토라져 가 버리거나

큰 소리로 화를 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빌려주고 마네요.

지갑이 비어버린 수아는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댈까말까 고민까지 하게 되고...

친구가 또 돈을 빌려달라고 할까봐

친구랑 마주치는 것도 피하게 되요.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

" 나 돈 없어!"라고 소리치게 되는 수아...

주리한테 큰 소리로 말을 하고 나니,

얼굴은 한여름처럼 뜨거웠지만

마음속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처럼 시원했대요.

책을 읽는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서 어찌나 시원하던지...

싫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들어주고 있는 수아가 정말 답답해보였거든요.

싫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수아의 이야기는 해피앤딩이네요.

부탁을 못 들어줘도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는걸 알고부터는

'부탁'이라는 말이 겁나지 않아요.

두번째 이야기 인형의 집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로움을 느끼는

하나의 이야기에요.

혼자 마트에 놀러 가서

인형의 집 안에 있는 인형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나...

'라되 라되 로대음마'

인형의 집 안으로 들어가는 주문도 재미있어요.

세 번째 이야기 '난 누굴 닮았지?'는

자기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열무의 이야기에요.

자신이 엄마, 아빠를

하나도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열무는

누군가 버리고 간 아이를

엄마, 아빠가 데려다가 키우는

꿈도 꾸게되네요.ㅎㅎ

그 아이 이름이 열무...

열무에겐 너무도 무서운 꿈이에요.

싫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수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하나,

자기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열무,

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 서툰 고민들을

세 주인공들은 과연 어떻게 해결할지...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에서

만나보세요.

책을 읽고 나서 독후 활동 카드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도 있는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저학년문고 창작동화랍니다.

B급 감성 총몇명 스토리 2 인스 포함 구성이라 더 좋다!!

총몇명 스토리 2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4월

일상 X 코믹 X 병맛 X SF

심장을 조여 오는 등골 오싹한 미스터리!

B급 강성 충만한 총몇명 스토리 2권이에요.

형광오렌지색의 표지부터 눈길이 똭~~

사진으로 색감이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은게 아쉽네요.

총몇명 스토리 2권은

독특한 그림체의 총몇명 등장인물들이 그려져있는

총몇명 스토리 인스도 포함된 구성이라

더더욱 반가웠어요.

'총몇명 스토리'는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의

인기 유튜버 '총몇명'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민모리와 가족들, 그리고 나천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빠른 호흡의 연출로

긴장감 넘치게 전개한 다장르 애니메이션이에요.

코믹, 공포, SF를 넘나드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독특한 그림체로

총몇명만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지요.

초등 딸램도 총몇명 유튜브 구독자..ㅎㅎ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꼭꼭 챙겨 보더라구요.

총몇명 스토리 2는 원작 애니메이션을

만화책 형식에 맞추어 재구성한 책이랍니다.

원작의 통통 튀는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위에

만화책만의 읽는 재미를 더했어요.

15년 전 불태운 모리의 애착 인형 이야기,

모리의 인생 첫 소개팅,

행복시를 공포에 떨게 만든 괴생명체의 등장 등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7개의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답니다.

못생겼지만 볼수록 정이가는

총몇명스토리 등장인물들...

2권에서는 민모리, 민들레의 엄마,

박진숙이 특히나 매력젹이더라구요.

첫 번 째 이야기는 '모리의 애착 인형'

대문 앞에 있던 인형을 주워온 민모리에게

엄마가 화를 내시네요.

인형이 좀 못생기긴했어도

화까지 낼 일은 아닌데 말이죠.

엄마가 인형을 보고 화를 낸 이유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엄마의 코고는 소리를 본 딴 이름 '코로롱'

15년 전 모리의 애착인형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코로롱이 200살이고 욕심이 많아서

모리네 집을 갖고 싶어한다고...

집을 안 주면 죽일 거라고 했대요.

아흑~~

으스스~ 으스스~~

헉! 이건 뭔가요.

모리의 애착인형 '코로롱'이

모리를 잡아먹으려고 하네요.

와우~~

우리의 박진숙 여사님,

그녀의 다른 이름은 '엄마'

아들이 잡아먹히는 순간에 괴력을 발휘하네요.

어퍼컷으로 인형을 기절시켜서

아들 민모리를 살렸다고해요,

그런데 그 인형이 15년이나 지난 지금

다시 나타났다니...

뭔가 안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죠?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서 소개팅 이야기로~~

민모리가 인생 첫 소개팅을 하기로 하네요.

만나서 대화를 해 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상대방 사진도 보지 않고 소개팅 약속을 잡았어요.

그런데 뭔가 일이 잘못된 것 같죠?

만나기로 한 은수는 한 시간이나 기다리다가

집으로 갔다고...

그럼 모리가 만난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머어머어머~~

소개팅에 나왔던 여자가 모리의 침대 밑에 숨어 있어요

게다가 발톱을 가득 담은 선물까지....

이번에도 엄마 박진숙의 활약이

완전 멋진걸요?

옆집에 이사 온 나천재, Genius!!

모리의 애착인형을 가지고 있던

옆집 여자아이가 실종되서 이사를 가고

그 집에 나천재가 이사를 왔네요.

나천재의 발명품 '흔적 추적기'로

실종된 여자아이를 찾는 우리의 주인공들...

여자아이가 땅 속에 묻혀 있는 걸로 나오네요.

그 애착인형 코로롱이 여자아이를 정말 죽인걸까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7개의 애피소드가 각각의 이야기인 듯 하면서도

짜임새있게 연결되어 있어서

몰입감 최고에요.

B급 강섬 듬뿍~~

총몇명 스토리 2

에피소드 만화 중간중간에

유튜브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집중 취재! 저주 인형의 정체',

'숨은 복선 찾기', '월간 아무말'등의

특별 페이지가 수록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

기사 중간중간 들어간 광고까지 꿀잼~~ㅎㅎ

볼수록 빠져드는 마력의 책이네요.

닌텐도 스위치 게임 원작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9 두뇌개발 게임 흥미진진~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9 -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상) ㅣ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9
안치현 지음, 팀키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4월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개발 만화 추리 수수께끼북

#레이튼미스터리탐정사무소

벌써 아홉번째 이야기에요.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 카트리에일의 수수께기 파일은

현재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의 이야기를

책에 담은 두뇌개발 학습만화 수수께기북이랍니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원작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학습만화 수수께끼북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 전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퀴즈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수수께기를 통한 사고력 문제 해결력 증진으로

재미와 함께 큰 성취감도 얻을 수 있죠.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9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 상에서는

런던의 일곱 대부호를 모두 만나볼 수 있네요.

등장인물 소개부터 가득찬 느낌이라

더욱더 풍성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대되요.

닌텐도 게임 원작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책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비닐 벗겨서

읽기 시작하는 딸램이에요.

매권마다 흥미진진한 레이튼 두뇌개발 게임이

기대되는 책이라 무척 좋아하는 학습만화랍니다.

특히나 이번에 만나본 9권은

더욱더 흥미진진 재미나다며

엄마도 빨리 읽어보라고 재촉하더라구요.

이야기가 상, 하권으로 나뉘어지니

더 감질맛 나는 듯..ㅎㅎ

너무너무 궁금하게 끝이 났다며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10권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네요.

쾌활하고 솔직하며 아버지의 명성을 이어받아

멋진 탐정으로 성장하고 싶은 여자 탐정,

카트리에일 레이튼...

아버지 레이튼 교수 앞으로 온

봉인된 편지를 뜯어서 읽고 있어요.

편지의 내용은 전설로만 전해지던

아란데일의 숨겨진 유산을 걸고

수수께끼 게임을 개최한다는 이야기랍니다.

이 게임의 승자에게

아란데일의 모든 유산을 넘겨주겠다고 하네요.

아란데일의 유산 이야기는

런던에서 꽤나 유명한 이야기라고...

지금 런던의 일곱 대부호가 있기 전에

그들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진

피론 아란데일이라는 대부호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아란데일은 죽기 전에

그 엄청난 재산을 어딘가에 숨겼는데

그 장소가 아디인지

여태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어마어마한 유산을

부호왕 아리아드네라는 사람이 찾았고

그 유산을 걸고 수수께기 게임을 개최한다는거죠.

수수께끼 풀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카트리에일이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죠.

초대에 정식으로 응하기로 결정하네요.

며칠후 파론 아란데일의 성에 도착한

카트리에일 일행..

성에는 런던의 일곱 대부호라고 불리는 분들이

모두 초대되어 모여 계시네요.

아란데일 성에서 열리는 수수께끼 게임의

참가자는 런던의 일곱 대부호와 카트리에일,

이렇게 여덞명이에요.

게임 주최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음성변조한 목소리만 들려오는

조금은 오싹한 상황!

수수께끼 3가지를 모두 맞춘 사람에게는

약속대로 아란데일의 유산을

모두 주겠지만

만일 세 가지 수수께끼를 모두 틀렸을 경우에는

모두가 감추고 있는 그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하네요.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지는걸요?

오른쪽에 있는 붉은색 문은

첫 번째 수수께끼가 담긴 '희망의 방'

모든 단서는 그 방에 있고

의논하거나 협력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답은 각자 말해야한대요.

제한 시간은 10분이랍니다.

희망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액자에 걸려있는 암호를 발견~~

함께 암호를 풀어볼까요?

카트리의 숨은 단서 찾기용 돋보기를 사용하면

결정적 힌트를 볼 수 있어요.^^

액자에 걸린 암호를 해독하니

철벽이 열리며 수수께끼 참가자들의

초상화가 나타났어요.

초상화도 수수께끼 문제와 관련이 있겠죠?

와우~ 역시 카트리에일!!

이번 수수께끼도 어렵지 않게 풀어내내요.

그러나 정작 수수께끼를 풀어낸 카트리에일만

수수께끼의 답을 못 맞춘 상황이 벌어졌어요.

정답자는 총 일곱 명,

오답자는 한 명,

오답자, 카트리에일 레이튼.

어쩜 좋아요.

두번째 수수께끼가 있는 '빛나는 방'

이번에도 역시 카트리에일이

어려운 수수께끼들을 척척 풀어내요.

하지만 이번에도 수수께끼의 정답은

카트리만 못 맞추네요.

카트리는 모르고 일곱 대부호는 아는

10년 전 그날의 일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리는 카트리에일 레이튼,

수수께끼 게임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네요.

결국 세번째 '배반의 방'수수께기는

카트리에일없이 일곱 대부호와 노아만 참여하게 되요.

그리고 따로 조사를 하던 카트리에일은

뭔가를 알아내고 위급하게 달려가는데...

수수께기를 통한 사고력 문제 해결력 증진,

닌텐도 스위치 게임 원작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9권에서는

등장인물들과 함께 방탈출 게임을 즐기는 듯한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어요.

희망의 방, 빛나는 방, 배반의 방

각각의 방에서 즐기는 수수게끼 풀이~

스토리를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함께 수수께끼를 풀며 사건을 해결해나갈 수 있어서

재미도 느끼고 성취감도 느끼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수수께기끼 풀이라는 함정에

일곱 대부호를 포함해 카트리에일까지 가두어 버린

아리아드네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10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 하권이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얄라차 생쥐형제 시리즈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수 창작 동화 구름주스

구름 주스 - 봄 ㅣ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3월

너무나 사랑스러운

유아 추천 동화책 한 권 소개해 보아요.

책 표지그림에 한 번 반하고

동화책 내용에 한 번 더 반한

문채빈 작가 신작, 마음 따뜻해지는 동화

얄라차 생쥐형제 시리즈 1 봄 '구름주스'랍니다.

개성 넘치고 귀여운 생쥐 형제들과

낭만마을 동물 친구들이 그려진

귀여운 스티커도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어요.^^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따뜻한 봄날,

낭만 마을에 사는 일곱 마리 생쥐 형제의

"얄라차!" 소리와 함께

유쾌하고 특별한 축제 소동을 함께 만나볼까요?

유아 추천 동화책이지만

초등 언니나 성인이 읽어도

동화책을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 따뜻해지는 순수 창작 동화랍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설레는 봄날이에요.

깊은 숲속 낭만 마을에는

일곱 마리의 생쥐 형제가 살고 있답니다.

대장 도롱이, 독서왕 레레, 먹보 미미,예술가 파랑,

잠꾸러기 솔솔, 개구쟁이 라라, 겁쟁이 시롱,

생쥐형제 이름도 어쩜 이리 귀엽게 지었을까요?

낭만 마을 축제 날,

솜사탕을 팔기 위해 공원으로 향하는

생쥐 형제들이에요.

문채빈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귀여운 일곱 생쥐 형제 캐릭터에는

각각의 개성이 숨어 있답니다.

빨간 망토를 휘날리며 수레를 바쁘게 끌고가는 대장 도롱이,

책을 너무 많이 읽은 탓에 눈이 나빠져 안경을 쓴 레레,

입가에 늘 과자 부스러기가 묻어 있는 미미,

매일 자기 얼굴에 직접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파랑,

애착 베개를 늘 들고 다니는 솔솔,

사고뭉치의 상징인 반창고를 이마에 붙이고 다니는 라라,

작은 것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시롱이까지...

각각의 캐릭터에는 생명력이 가득하지요.

공원에는 낭만 마을 동물들과 이웃 마을 동물들이

모두 모여 시끌시끌, 북적북적!

대장 도롱이만 남겨 두고

모두 눈 깜짝할 새에 흩어졌어요.

신나게 놀고 있는 생쥐 형제들을

찾아볼까요? ㅎㅎ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솜사탕을 만들어서 팔아야지요.

노는데 정신 팔려서

솜사탕 파는 것을 깜박할 뻔 했네요.

달콤 달콤, 보송보송, 뭉게뭉게 솜사탕 완성!!

실제 솜사탕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보송보송한 솜사탕 그림의 질감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달콤한 솜사탕의 인기는 역시 최고~

아무리 만들어도 줄은 자꾸만 길어졌어요.

다들 오래 기다릴 것 같아

도롱이가 좋은 생각을 해 내었답니다.

좌르륵~ 좌르륵~

설탕을 넣고 또 넣고....

그런데 설탕을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되는걸까요?

솜사탕이 자꾸자꾸 커지더니

구름처럼 두둥실 하늘로 올라갔어요.

생쥐 형제도 덩달아 하늘로 올라가네요.

얄라차!

생쥐 살려!

'얄라차'는 순 우리말 표헌으로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에요.

도롱이와 동물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재빨리 솜사탕에 물을 뿌렸어요.

물줄기에 닿은 솜사탕이 사르르 녹아내리면서

하늘에서 솜사탕 비가 내리네요.

'얄라차!'

도롱이에게 또 좋은 생각이 떠올랐나봐요.

투명한 컵에 달달한 솜사탕 비를 받고

컵 위에 솜사탕도 한 움큼 얹어서

'구름주스' 완성!!

달콤한 구름주스 정말 맛있겠어요.

생쥐 형제의 특별한 구름 주스를 맛볼 수 있는

낭만 마을 축제에 놀러가고 싶네요.

일곱 마리 생쥐 형제의

요란, 소란, 특별한 하루!

문채빈 작가 신작, 유아 추천 동화책

얄라차 생쥐 형제 시리즈!

개성 넘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얄라차 생쥐 형제 캐릭터와

50여 마리가 넘는

낭만 마을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풍성한 이야기,

포근한 봄 계절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색채와 보송보송 질감의

솜사탕 그림이 더해진

마음 따뜻해지는 순수 창작 동화랍니다.

새학기 친구사이 고민해결 1 문제없어! 학교생활

고민 해결 1 : 문제없어! 학교생활 ㅣ 고민 해결 1
가지쓰카 미호 지음, 쓰보이 히로키 그림, 우민정 옮김, 이은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3월

새학기 시작!!

두근두근 설레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따르게 되죠.

새학기가 시작될 즈음 읽으면

학교생활 적응, 친구사이 관계에

큰 힘이 될만한 책 한 권 소개해보아요.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아'

'친구가 내 험담을 했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차마 엄마에게도 말 못하는

'요즘' 아이들의 '리얼' 고민 해결책,

<고민 해결> 시리즈!

그 첫 번 째 책, '문제없어! 학교생활' 이랍니다.

친근하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인...

누구나 하는 고민부터 흔하지 않은 고민까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모든 힌트가 모여있는 책이라니

시작부터 든든하네요.

차례를 살펴보면

누구나 한 번 쯤 했을 법한 고민들이

주루룩 나열되어 있어요.

새 학기를 맞이한 초등학교 5학년 '소심이'와

쌍둥이 오빠 '무심이'!

새 학년의 반 배정표를 확인해 보니

소심이와 무심이 모두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고

안 친한 친구, 심지어는 싫어하는 친구와 한 반이 되었어요,.

둘은 늦은 밤이 되도록

학교 가기 싫은 맘에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네요.

딸램도 새학년 반 배정을 보고

친한 친구들과 모두 헤어지게 되서

슬퍼했던터라 소심이와 무심이의 걱정이

남일 같지가 않아요.

소심이와 무심이의 한숨에서 태어난 '망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고 하네요.

머뭇머뭇거리는 망설이의 모습이 귀염귀염~

소심이와 무심이, 망설이와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비법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배워보아요.

제1장은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기,

인사는 친구 사귀기의 기본이죠.

친구를 만났을 때

"안녕!", "잘 가!"같이

간단한 인사말부터 시작해보아요.

인사를 했다면 이제 말을 걸어볼 차례~

날씨 이야기, 학교 행사 이야기 등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대화로 시작해보아요.

선생님 말씀 중 모르는 게 있다면 물어보거나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좋아요.

소심한 소심이가 낯선 친구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자기소개하기 꿀팁도 알차네요.

2장은 '어떻게 해야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상황 확인으로 시작~

친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고민 상담 카드와 경험담이 펼쳐져요.

친구를 만드려면

친구들과  대화를 잘 해야하겠죠?

'대화의 기본은 무엇일까?'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을까?'

'이야기하기 편한 사람이 되려면?'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는 방법' 등등

대화를 잘하는 비법들이

한눈에 쏙쏙 들어오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의 경험담'에는

아이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실제 경험담들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재미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친구 관계 테스트'

그림을 보고 각각의 그림에 어울리는

친구의 얼굴을 떠올리면

그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알려주는 테스트에요.

해답은 다음 페이지에 있으니

테스트의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답니다.

지금 당장은 너무나 크고 힘든 시련이지만

나중에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별일 아니었던 일들이 종종 있죠.

친구 사이에 관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질 수 있을 듯 싶어요.

새학기 학교생활 적응이 걱정되는 아이,

소심하거나 무심한 우리 아이,

혹은 따돌림 벗어나기 고민이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

< 고민해결 1 문제없어! 학교생활 >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비법과 끌팁이 가득한

재미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