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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8 - 흔들린 우정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8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3월
평점 :
태어나서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책
책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까지 사로잡는 책!
영국 블루피터 북어워드 어린이책 부문에서
<해리포터>를 제치고 1위로 선정!
출판 역사상 가장 성공한 어린이책!
등등등
온갖 찬사를 받고 있는 #재미있는책
#윔피키드시리즈
표지그림의 그레그 표정이 심상치 않네요.
하늘에서 내리는 건 8번공 눈인가요?
#윔피키드8 #흔들린우정일기 랍니다.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건 무척이나 재미있죠.
윔피키드는 일기 형식의 글이 가득한 책이에요.
일기의 주인공은 '그레그'
엉뚱발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미있는 친구랍니다.
그레그의 단짝, 롤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그레그의 엄마도 걱정이 되시는지
친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지만
가족은 영원히 함께하는 거라며
그레그를 위로해 주네요.
롤리와 가장 친하게 지냈던 단짝친구인 그레그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하루아침에 헌신짝처럼 버려졌다고 생각해요.
매일 아침 학교에 같이 가던 롤리와 그레그,
하지만 요즘은 롤리가
여자친구인 애비게일과 함께 학교에 걸어가서,
그레그가 여간 곤란해진게 아니래요.
그동안 롤리가 앞장서서
길에 개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주고,
책가방도 들어줬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요즘은 애비게일의 교과서를
들어다주느라 신이 났다고...
우정의 허무함을 느끼며 좌절한 그레그는
학교생활이 영 재미없어요.
학교의 다른 무리에 끼어보려고
노력도 해 보지만 잘 되지 않네요.
학교에서도 몇몇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힘들어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
운동장에 있던 학교 폭력 신고 장소가
'만남의 장소'로 바뀌었대요.
만남의 장소를 볼 때마다
시시하기 짝이 없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은 그레그는
만남의 장소의 벨을 눌러보기도 해요.
엄마한테 친구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더니
엄마도 그레그에게
새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요
대학 시절 룸메이트였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고
걸핏하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하네요.
그러나, 엄마가 알려주는
친구 사귀는 방법은
그레그 또래에게는 절대 통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요즘 아이들은 어떤 옷을 입는지,
어떤 핸드폰을 쓰고 있는지에 따라
인기가 달라진다고 하네요.
친구 사귀는 방법도 세대마다 다른가봐요.
엄마는 안 듣는 척하더니
요즘 아이들의 인기에 대해 했던 말을
새겨들으셨나봐요.
그레그와 함께 옷 쇼핑에 나섰어요.
청바지 두 벌과 셔츠 세 벌,
그리고 운동화를 새로 산 그레그...
그 중 무엇보다 기분 좋았던 건
운동화를 새로 장만한거라고 해요.
매번 로드릭 형이 신다가 물려준 운동화만 신다가
제대로 된 새 운동화는 처음이라고 하네요.
새 운동화를 신고 학교가는 길...
새 운동화가 더러워질까 싶어서
비닐봉지를 운동화에 씌우고 가네요.
운동화 덕분에 20분이나 지각을 하고 말아요.ㅎㅎ
꿩대신 닭~
프레글리를 단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는 그레그...
프레글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레그가 바라는 친구로 싹 바꾸어보겠다네요.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아요.
프레글리가 어이없는 몸개그로
아이들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그레그는 더욱더 초라해졌어요.
그러던 어느날,
형의 침대 밑에서
'마법의 8번 공'을 발견한 그레그...
그 후 그레그는 마음속으로 질문하면
무엇이든 척척 대답해주는 마법의 8번공에
모든 운을 걸어보는데...
과연 그레그는 마법의 8번 공의 도움으로
우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레그와 롤리는 흔들린 우정을 바로잡고
다시 단짝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바람잘날 없는 그레그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
그레그와 롤리 단짝 친구의 우정과 사랑,
학교 생활 이야기가 가득한
윔피키드시리즈 8권 흔들린 우정 일기,
역시 많은 찬사를 받은 책답게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