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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4 - 수상한 리모델링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14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12월
평점 :

첫 장을 펼치자마자 얼굴에 미소가 가득~
사춘기 아이들 공감 스토리,
윔피키드 14번째 이야기에요.
윔피키드 시리즈는
전세계 베스트셀러로
헤리포터를 제친책으로도 유명하다지요.^^

윔피키드 14 수상한 리모델링 일기
초판 한정으로 도어 행어가 들어 있다고...
요런건 초판으로 소장해 주어야지요.ㅎㅎ

윔피키드 도어행어랍니다.
딱 윔피키드 스톼~일, 귀엽네요.

딸램이 첫 페이지부터 미소지었던 이유..ㅎㅎ
완전 공감되는 이야기였나봐요.
우리집에도 쓰던 잡동사니가
엄청 많거든요.

새 봄 맞이 대청소를 시작한 그레그...
옷장을 정리하며 추억팔이를 시작하네요.
이 집에 이사 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툭하면 옷장으로 물건을 집어넣었던터라
옷장을 파헤치다보니
마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요.

옷장 속에서 발견한
수년 전에 잃어버린 줄 알았던 스티커 앨범,
그레그는 특히 손가락으로 살살 긁으면
향기가 나는 스티커를 좋아했다고 하네요.
언젠가 쓸 자서전에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다양한 순간들을
스티커의 향기로 실감나게 표현하겠다며
예를 든 그림이 완전 기발함.^^

딸램은 진짜 발바닥을 긁어보는거 있죠.ㅎㅎ

옷장 속에서 꺼낸 물건들로
알뜰시장을 열기로 하는 그레그...
엄마는 아들을 응원하며
알뜰시장을 성공적으로 열도록
여러가지 꿀팁을 소개한 잡지를 건네주셨어요.

잡지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이
식상하고 고리타분하다며
그레그가 만든 전단지는...ㅎㅎ
"100달러짜리 지폐를 주웠어요.
지폐 주인은 서리 거리 12번지로 와서
자신의 재산을 당당히 찾아가세요."
사람들이 혹할만한 전단지이긴한데
알뜰시장 전단지로 이렇게 붙이면 안되겠죠?


물건들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탁자마다 진열하고
탁자마다 써 붙인 문구도 완전 기발하네요.

하지만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그레그가 준비한 알뜰시장은 엉망이 되 버리고 말았어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째요.ㅠㅠ
그러나 무한긍정 그레그는
이 상황도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레그의 기발한 상상력~~ㅎㅎ
만약 유명인사가 되어 큰 집에 살면
피곤한 일들이 생길 것을 염려해서
작은 집 지하에 으리으리한 시설을 갖추고 살겠다는...
지난 주에 지하 5층의 설계를 끝냈다고 하네요.

딸램도 만약 이런 집을 짓는다면
층마다 어떤 시설로 꾸밀지
잠깐 상상해보아요.^^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볼까요?
레바 할머니의 장례식 날...
그레그 가족은 장례식 날 마저도
순조롭게 지나가질 않네요.
레바 할머니의 장례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했다는걸
장례식이 끝나고나서야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월요일 저녁 열린 가족회의~
레바 할머니가 전 재산을 가족에게 남겼다고 해요
그리고 가족이라는 범위에
그레그네 가족도 포함된다는 사실!!


레바 할머니의 유산 상속으로
예상치 못한 큰 돈이 생긴 그레그네 가족은
집을 넓히는 리모델링 공사에 이 돈을 사용하기로 해요.
그리고 드디어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네요.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집을 뜯어고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요.
말벌 떼가 집 안에 출몰하지 않나,
굴뚝이 와르르 무너지기까지...
게다가 공사로 생긴 소음 때문에
이웃들과 사이도 틀어지게 생겼네요.
과연 그레그네 가족은
하루가 멀다하고 빵빵 터지는 사건들을 극복하고
리모델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우리 사춘기 아이들의 모습을 꼭 닮은
그레그가 쓴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의
#윔피키드시리즈
사춘기 아이들 공감 가득~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가 가득이에요.
윔피키드 시리즈 사상 가장 아슬아슬한 이야기
윔피키드 14 수상한 리모델링 일기,
겨울방학 초등학생 읽기물 추천할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