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칭찬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6
박현숙 지음, 윤유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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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선보이는 생활 동화 시리즈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여섯 번째 책 <가짜 칭찬>이에요.

칭찬을 받기 위해 사건을 일으키는

개구쟁이 미수의 이야기랍니다.

 

 

표지그림만 봐도 내용이 궁금해지며

미소지어지는 저학년 학교 생활 동화,

잠자기 전에 조금만 읽겠다며

책을 펼쳐들었어요.

 

 

 

 

그런데 읽기 시작하니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는 상황이...ㅎㅎ

워낙 늦은 시간에 읽기 시작했던터라

결국 12시 넘어까지 책을 들고 있었네요.

아이들의 심리를 유쾌하게 그려내는

#저학년학교생활동화 #가짜칭찬

어떤 재미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살짝 소개해보아요.

 

 

 

 

미수의 동생 미도는

성이 잔뜩 난 개구리 같이 팔딱팔딱 뛰고,

엄마는 미수의 손등을 찰싹 내리치며

얼굴이 벌겋게 변해

성난 어른 개구리 같이 변한 상황~~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첫 페이지부터 궁금증 폭발이네요.

 

 

 

첫 페이지의 상황에 대한 궁금증은

바로 해결~~^^

엄마가 동생 미도의 입학선물로 사준

캐릭터 필통을 미수가 억지로 빼앗다가

박살을 내고 만 사건이었어요.

그림까지 완전 리얼해서

그 상황이 머리속에 그대로 그려져요.

 

 

 

 

 

늘 칭찬받는 동생 미도,

그리고 매일 말썽만 부리는 오빠 미수...

자꾸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겠죠?

이제 새 학년이 된 지 딱 사흘째인데

선생님이 매일 알림장에 써 주신 메모는

암담하네요.

새 학년 첫 날은 복도에서 뛰다가

다른 아이 뒤통수에 혹이 나게 만들고,

둘째 날은 학교 손님용 실내화를

꺼내 신고 다니다가 혼나고,

셋째 날은 선생님들 화장실에서

똥 누고 물도 안 내리고 나오다가

딱 걸렸다고...

다음주에 있는 학부모 모임에

창피해서 못 가겠다는 엄마,

학부모 모임은 아빠에게 가라고 떠 넘기네요

 

 

 

 

 

 

엄마와 미도가 미수를 모른척 하고

지나갔던 일을 떠올리며

엄마도 미도도

자신이 창피한게 분명하다고 생각한 미수.

 

 

 

 

 

그런데 아빠가 걱정이에요.

학부모 모임에 오신 아빠를

창피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네요.

아빠가 학교 오면 창피하지 않게

이번 주에 선생님한테 꼭 칭찬을

받겠다는 미수 결심이 귀여워요.

 

 

칭찬도 받아본 사람이 받는걸까요?

칭찬을 받을 방법은 생각이 안 나고

본인도 모르게 자꾸 일을 벌이고 말아요.

고민 끝에 생각해 낸 묘수(?)는?

진호에게 캐릭터카드를 주며

칭찬받는 법을 알려 달라는 거였어요.

 

 

 

 

 

미수가 선생님한테 칭찬받게 만드는 것보다

개구리를 도로 올챙이로 만드는 거나,

엄마 닭을 도로 병아리로 만드는 게

더 쉬울거라는 은경이의 이야기...

과연 미수는 이번 주 안에

선생님께 칭찬받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진호의 칭찬받기 팁 첫번 째는

눈치가 빨라야한다고...

일단 야단맞지 않는 것부터 연습하기로 해요.

진호가 미수 공책에 적어 준

어른들이 화났을 때 하는 행동을 보니

웃음이 피식..ㅎㅎ

열심히 외우고 있는

미수의 모습도 재미있네요.

 

 

 

 

 

 

 

미수는 선생님께 창찬받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했어요.

그러나 매번 일이 꼬이고 마네요.

선생님이 화가 났을 때

적절한 대처법을 찾지 못해

엉뚱하게 반응하는 장면,

인사를 잘해서 칭찬받겠다며

사서 선생님 앞에서 서성거리다

사고를 치는 장면을 따라가가다보면

누구라도 미수의 마음에 공감하게 될 듯~~

교사용 화장실을 정리하러 들어갔다가

실수로 변기를 막히게 만드는 장면은

정말 대박이에요.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까지 느껴진답니다.

 

 

 

 

선생님 앞에서 비밀을 지켜달라며

눈물을 쏟는 장면은

미수의 행보를 따라온 모든 사람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들어요.

엉엉 울고 있는 미수의 울음을

한 방에 멈춘 선생님의 한 마디,

"선생님은 미수가 참 자랑스러워"

미수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네요.ㅎㅎ

 

 

 

 

 

진호는 선생님이

은경이와 미수의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가짜 칭찬을 한 거라고 이야기해요.

선생님은 정말 가짜 칭찬을 한 걸까요?

아이들의 심리를 유쾌하게 그려내는

저학년 학교 생활 동화 가짜 칭찬,

어린이의 시각에서 칭찬을 향한 어린이의 심리를

유쾌하게 그린 생활동화랍니다.

 

 

 

독후활동 카드도 있어서

책을 읽고 난 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표현해보기 활동을 해 볼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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