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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똥 - 제 2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박하잎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7월
평점 :
영원한 유아 그림책의 베스트 소재인 '똥'
똥 이야기를 다룬 귀여운 그림책을 만나보았어요.
노오란 표지에 밤톨같이 생긴 귀여운 친구 그림이
볼 수록 귀엽고 정감가는 책이랍니다
'내가 만든 똥'은
2017년 제 1회를 시작으로
<미래엔아이세움 그림책 공모전>을 매해 개최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첫 번째 수상작으로 출간한 책이랍니다.
제2회 미래엔아이세움 그림책 공모전에는
총 111편의 작품이 응모되었고,
총 3회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본 작품이 우수상으로 당선되었다고 해요.
똥 소재를 좋아하는건 유아 뿐만이 아니죠.ㅎㅎ
초딩 언니도 책 제목과 표지그림만 보고도
귀엽다며 웃음보 팡팡이에요.
뽀~옹!
아무리 봐도 밤톨같이 생긴..ㅎㅎ
두 손 불끈 쥐고 방귀를 뽀~옹!
뀌는 모습이 귀여워요.
나는 매일 만들러 가!
무얼 만들러 가는걸까요?
제목에 힌트가 있었죠?
밤톨같이 귀여운 친구는 매일
똥을 만들러 가요.
두근 두근!
오늘은 어떤 똥을 만날까?
기대에 찬 동그란 눈망울이
반짝반짝 예쁘네요.
길쭉길쭉 바나나 똥?
동글동글 토끼 똥?
빙글빙글 아이스크림 똥?
똥 그림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뿌지직 뿌 뿌 뿌지직
물똥은 배가 아프니까 안되요.ㅎㅎ
'내가 만든 똥'에는
뿌웅 뿡 뿡, 사알 살살, 길쭉길쭉,
동글동글, 뿌지직 뿌 뿌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 담겨 있답니다.
아이 말투로 리듬감 있게 글맛이 살아 있어,
어떤 초보 엄마도 재미있고 맛깔나게
이야기를 읽어줄 수 있어요.
재미있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똥맞이 노래도 있어요.
'반짝 반짝 작은 별' 노래에 맞춰서 불러보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변기에 앉아서 신나게 노래 부르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게 그려져 있어요.
초딩 언니는 똥맞이 노래에서 웃음보 팡팡~~
엄마도 이 노래 불러봤냐고 물어보네요.
딸램보다 제가 먼저
'내가 만든 똥'그림책을
읽어보았거든요.^^
딸램이 배변 훈련 할 때
같이 불렀던 노래가 생각나며
딸램 어릴적 모습이 추억 소환..ㅎㅎ
배변 훈련할 때,
요런 쉽고 재미있는 노래가 도움이 되죠.
얼굴까지 빨개지며
힘 주는 모습 완전 귀요미~~
마지막 힘주기 한 판인가요?
보는 사람까지 시원해지는 그림~~^^
드디어 똥 만들기를 완성했군요.
이제 똥을 보내 줘야해요.
물 내림 버튼을 꾹 누르고
똥에게 작별 인사도 잊지 않아요.
딸램은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 재미있다네요.
부모의 눈에는 아이가 싼 똥까지 예쁘죠.
특히 변기에 대변보기 첫 성공한 똥은
정말 예뻤던 기억이...ㅎㅎ
다음에는 어떤 똥을 만들까? 두근두근~~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에 관해
유쾌하고 발랄하게 접근한
#내가만든똥
오늘은 어떤 똥을 만날지 상상하고,
자기가 만든 똥을 보며
뿌듯해하는 아이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 담긴
#미래엔아이세움
#그림책공모전 #우수상수상작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