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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 지도를 그리다 ㅣ 처음읽는 역사동화 10
세계로 외 지음, 김도연 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4월
평점 :
처음 읽는 역사동화 이선비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저절로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게 하고
나아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도와주는 초등 역사 동화 시리즈에요.
처음읽는 역사동화 이선비 시리즈
열번째 이야기는
'이선비, 지도를 그리다' 랍니다.
이선비, 지도를 그리다는
십여 년 넘게 초등학생들에게
역사 논술과 토론을 가르치고 있는
대치동 '세계로' 학원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실제 학생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만을 실었다고 해요.
그만큼 이야기와 정보글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학생들의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대치동 역사 학원 선생님들의 집필.
초등 역사 동화 이선비, 지도를 그리다
함께 읽어볼까요?
길고 긴 장마...
한창 벼가 익어야 할 가을에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는 날은 며칠 되지 않고
비만 계속해서 내리고 있 으니 걱정이에요.
임금님이 종묘로 직접 가서 기청제를 올린 후.
다행기 비는 그쳤지만
그동안 내린 비로 비 피해가 어마어마했죠.
길고 긴 장마 후,
비 피해 상황을 조사하러 떠나는 이선비...
비변사의 지도와 지리지를 들고
머나먼 길을 떠나네요.
갓 태어난 어여쁜 세온이의 얼굴이 눈에 밟히지만
임금님의 명이니 거역할 수는 없어요.
'지도'란
어떤 지역의 땅 모습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종이 같은 평면 위에 약속된 여러 가지 기호를 사용하여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말해요.
지도의 종류, 지도와 지리지, 축척, 기호 등
지도와 관련된 용어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지도를 들고 가장 먼저 충청도로 향하지만
잘못된 지도 때문에 자꾸만 길을 잃게 되는 이선비..
정확한 지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네요.
멋지게 등장한 예원의..ㅎㅎ
이선비는 우연히 지도 장인 예원의의 지도를 보고
그 지도에 반해버리고 말아요
지도 장인 예원의가 그린 전국 지도도 보고싶어서
보여달라고 조르지만
예원의는 단칼에 거절하네요.
본래 조선의 도로 사정을 잘 아는 보부상이었다가
지도에 미쳐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도를 그리는
지도 장인 예원의,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세로(이선비)와는 지도에 대한 생각이 달라요.
지도는 백성들이 편하게 왕래할 수 있고
물자의 이동도 쉽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죠.
처음에는 지도에 대한 생각이 달라 부딪히지만
점점 서로를 이해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된 이세로(이선비)와 예원의,
두 사람이 따로, 같은 일을 한 덕에
삼남 지방의 비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해요.
좋은 지도는 감춰 둘 것이 아니라
백성에게 나누어 주어 널리 쓰임을 구해야 한다...
백성들도 그들의 안위와 생업을 위해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예원의를 생각에
임금님도 동의하신다고~
정말 다행이에요.
그런데 예원의가 청의 첩자로 몰려
의금부에 끌려가 고문을 받게 되네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예원의는 무사히 풀려날 수 있을지,
예원의의 지도는 완성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이야기
초등 역사 동화 이선비, 지도를 그리다에서
만나보아요~~^^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지도를 만들었을까?
조선 시대 최고의 지도 장인은 누구일까?
꼭 알아야 할 조선시대 지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조선 시대에는 어떤 도로가 나 있었을까?
조선시대 지도에 관한 궁금증들은
정보제공 페이지에서 상세하게 알려주니
재미있게 읽으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에 저절로 익숙해질 수 있어요.
조선 시대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초등 역사 동화
이선비 시리즈_ 이선비, 지도를 그리다는
우리 지도와 옛길을 통해
조선 시대 역사를 짚어 보는 한편,
조선 후기 지도 발달사의 흐름과
옛 지도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우리나라 옛 지도라고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밖에 모르는
역사공부 싫어하는 초등 딸아이도 재미있게
읽으며 초등 역사에 관심 갖게 해주니 감사~
대치동 역사 학원 선생님들의 집필
초등 역사 동화 추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