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탐구 생활 2 : 여행과 문화 - 통일을 준비하는 생활 상식 만화 남북 탐구 생활 2
김덕우 지음, 유난희 그림, 박영자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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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진짜 모습을 알려 주는
<남북탐구생활> 시리즈,
그 완결편 2 여행과 문화 편이에요.
1편에서는 어린이, 학교, 일상을 중심으로 다루었었는데,
이번 2편에서는 북한 곳곳의 지역 정보와
유행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답니다.
요즘 북한에서 인기인 노래, 드라마는 무엇인지,
북한 곳곳에는 어떤 음식과 여가 시설이 있는지
생생한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에요.
최근 북한 문화와 생활사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 재미나지요.

 

 

 

 

 

 

남북탐구생활 2 여행과 문화와 함께 온
스티커를 보고 므흣므흣~
스티커가 너무너무 귀엽다며 좋아하네요.

 

 

 

 

 

 

 

'고층살림집에 살래'
'10월에 눈 처음 보니?'
'호랑이가 잡아간대!'
'사투리가 참 바쁘구나'
'장마당에 물건 팔러 간다'
.
.
.
남북탐구생활 차례의 제목만봐도 흥미롭고 재미나죠.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지
빨리 읽어보고 싶어져요.

 

 

 

 

 

 

 

 

 

등장인물부터 살펴보기~~^^

 

 

 

 

 

 

평양에 사는 소학교 2학년 리혁신과 가족의 일상을
재미있는 만화로 보다 보면,
최근 북한 문화와 생활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서울의 초등학교 2학년 김서울과
평양의 소학교 2학년 리혁신의 만남!!
서울이는 서울의 대표 얼짱,
혁신이는 평양에서 제일 고운 얼굴이라며
서로의 미모를 자랑하네요.
두 어린이의 얼짱 대결인가요?ㅋㅋ

 

 

 

 

 

 

 

북한의 중심지 '평양'
서울과 비교해 크기는 세 배지만
인구는 삼분의 일 정도라고 해요.
평양에는 북한 정권에 대한 충성심과
북한의 체제를 선전하기 위한
건축물들이 많다고 하네요.

 

 

 

 

 

 

 

 

 

독집, 하모니카집, 고층살림집
북한의 주택 이름이 낯설면서도 정겨워요.
특히 아파트의 북한식표현 '고층살림집'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에요.^^
여러 형태의 집 중에서도 마당이 있는 독집이 인기라니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죠.
독집이 인기있는 이유는 텃밭에서 작물을 키워 팔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북한 정권은 살 지역과 집을
출신 성분에 따라 배정해주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집을 사고파는 건 금지되어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명절과 조상님이 돌아가신 날에 제사를 지내지만
북한에사는
명절에만 제사를 간단히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제사는 돌아가신 분이 생전에 받은
훈장, 꽃, 음식 등을 간단히 차리고
묵념하는 경우가 많다고하니
우리나라보다 합리적으로 전통이 달라졌네요.

 

 

 

 

 

 

 

 

 

'제대하니 강산이 변했구나'라는 제목이 딱!!
북한의 군 복무 기간은
남성은 10년, 여성은 7년이에요.
특수 부대에 들어갔다면
복무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군복무기간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라니....
청춘의 대부분을 군대에서 보내게 되네요.
10년 만에 제대하고 집에 가는 청년의 훤해진 이마~~
그 모습을 손거울을 보며 걷는 군인의 모습~~

그림도 어찌나 재미있게 그려져있는지...ㅎㅎ

 

 

 

 

 

 

 

 

 

북한에는 10월에
눈이 펑펑 온다는 내용에 신기해하는 혀니...ㅎㅎ
북한도 우리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렸하지만
연평균 기온은 우리보다 4도 가량 낮다고 해요.
거의 일 년 내내 눈이 쌓여 있는 지역도 있고
한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대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고
쪽은 38선으로 막혀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 친구들은 '국경'하면
군인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는 모습이 떠오를거에요.
하지만 북한의 북쪽 국경은
강 너머로 다른나라 사람들이 보일 정도로 가깝고
이동하는 것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하네요.
북한과 맞닿은 중국의 단둥이나 연변 지역에 가면
중국 사람과 어울려 일하고 생활하는
북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니
신기할 것 같아요.^^

 

 

 

 

 

 

 

 

 

 

 

 

 

어떤 지역을 소개할 땐
그 지역의 음식소개가 빠지면 안되죠.^^

북한의 지역음식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어요.
명태 식혜, 양념간장에 비벼먹는 해주비빔밥,
통으로 뜯어 먹는 칠향닭찜 등등
북한의 음식들 먹어보고 싶어요.

 

 

 

 

 

 

 

 

 

우리나라처럼 북한에도 사투리가 있다는 사실~~
지역에 따라 말의 높낮이나 단어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분단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남과 북의 말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남북한 속담의 차이도 재미나네요.

북한 아이들도 우리나라 아이들처럼
어른들이 못 알아듣는 은어를 쓴다는 것도 신기신기~~
아버지를 '떼박', 어머니를 '쯔마이',
선생님을 '쌩코'라고 부른대요.ㅎㅎ

 

 

 

 

 

 

 

 

 

 

 

혁신이가 내일 유희장에 가서
무슨 놀이 기구를 탈지 공부중인 모습을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알고 흐뭇해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피식~~

 

 

 

 

 

 

 

 

 

북한에도 놀이공원에 롤러코스터, 바이킹, 범퍼카 등이 있고
대도시에서는 젊은이들이 전자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네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공원에 가서 여가를 즐기기도 하구요.
우리와 별다를게 없는 모습이죠.

 

 

 

 

 

 

 

 

 

가장 짜릿한 놀이기구는 인형과의 짜릿한 한 판 승부?
인형뽑기 좋아하는 혀니도 동감한다며 웃네요.ㅋㅋㅋ

 

 

 

 

 

 

 

 

 

요즘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는 공연단은 모란봉 악단이라고...
외국에서는 모란봉 악단을 북한판 걸그룹이라고 한대요.

 

 

 

 

 

 

 

 

 

그런데 이런 반전이...ㅎㅎ
북한의 걸그룹 모란봉 악단의 단원들은
공식적으로 소위 이상의 계급을 가진
군인 신분이라고 하네요.
걸그룹이 군인이라니~~

 

 

 

 

 

 

 

 

 

 

 

남북한은 꾸준히 문화 교류를 해 왔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만나서 함께 어울리다보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남북 통일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겠죠?

 

 

 

 

 

 

남북탐구생활 뒷부분에 있는
'북한식 표현 살펴보기'도 참 재미나더라구요.
북한식 표현들 은근 매력있어요.

최근 북한 문화와 생활사를
친근하게 만화로 만날 수 있는 남북탐구생활,
아이와 함께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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