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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1 : 항일 민족 운동 ㅣ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1
봄봄 스토리 지음, 박선영 그림, 노인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평점 :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35년간의 비참한 역사,
그리고 그에 맞선 항일 민족 운동의 역사 속으로!
히스토리카만화백과 11권에서
항일 민족 운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만나보아요.


35년 동안 이어진 일제 강점기,
그리고 일제에 맞서 우리 민족이 벌인
다양한 한일 민족 운동의 역사!
시각적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먼저 만나볼 수 있어요.

초등사회 6학년 1학기
2-4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
3-1 8·15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
초등 사회 교과와 긴밀히 연계하여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한국사 지식이 담겨져 있답니다.
교과연계 초등한국사로
전국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강력 추천
초등학습만화라지요.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만화백과 11 항일 민족 운동>은
일제 강점기의 비참한 역사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벌였던
다양한 항일 민족 운동의 역사를 담고 있어요.

이번에는 슬기와 로운이가
할머니 댁의 작은 창고에서 갑작스레 등장한
수상한 소년 광복이와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네요.
수상한 소년 광복이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ㅎㅎ

할머니 댁에서 수상한 창고를 발견한 슬기와 로운,
온갖 옛날 물건들이 가득한 창고에서
아이들은 광복을 만나고,
광복은 신기한 것을 보여 주겠다며
아이들을 이끌고 다락으로 올라가요.

분명이 다락으로 올라갔는데
바깥이 나오는 신기한 일이...
게다가 1995년에 무너뜨려 없앤
조선총독부 건물이 눈앞에 나타났어요.
조선총독부는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우리나라를 통치하기 위해 만든 곳이었지요.

일제강점기로 시간여행을 온 슬기와 로운,
헌병 경찰대한테 붙잡힐뻔한 위기를 맞기도 하네요.
1910년대 일제는 헌병 경찰제를 이용해서
총과 칼로 우리나라를 지배했지요.

일제의 무단통치를 뒷밧침해 주는 헌병 경찰..
이런 일제강점기에 유래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업무의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해
'헌병'이 '군사경찰'로 명칭이 개정된다는 소식이 있죠.

미국의 제28대 대통령이 주장한 민족 자결주의는
일제의 식민 지배 아래에 있던 우리 민족에게도
독립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어요.

그리고 민족대표 33인은 1919년 3월 1일,
탐골 공원에 모여 독립 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도, 주변 상인들도
모두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모습에 뭉클~
일제는 경찰과 군인을 동원하여
3·1운동을 폭력으로 진압했어요.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만화백과 11권에 나오는
태극기 모양이 지금의 태극기 모양과는 좀 다르죠.
본문 속 태극기 모양은
해당 시대에 주로 사용되었다고 알려진
태극기 모양을 따랐다고 하네요.

총칼로 무자비하게 만세 시위를 진압한 일제...
이 과정에서 유관순의 부모님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죠.
유관순은 시위 주동자로 체포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절대 일제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해요.
어쩜 어린 나이에 그럴 수가 있었는지...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거겠죠?

3·1운동에 관한 내용들이 그시절 사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정리되어 있어서
더욱더 알찬 초등한국사 학습만화네요.


광복을 위해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처음에는 여러 임시정부가 생겼으나
일본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해 비교적 안전하고
외교활동을 하기에 유리한 중국 상하이에서
1919년 4월 정식으로 수립되요.

3·1운동 이후 일제는
더 이상 총칼로 위협하는 무단 통치로는
우리 민족을 지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민족을 분열시키는 문화 통치를 펼쳤어요.

꽃미남 멋진 오빠에게 반해서
하트 뿅뿅 날리는 슬기 모습이 귀염귀염~
어두운 시대의 역사 이야기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네요.^^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있었던 사건,
분명 일본 남학생이 잘못한 사건인데도
경찰은 일본 학생의 편을 들었고,
일제의 압력을 받은 '광주일보'는
한국 학생이 아무 잘못 없는 일본 학생을 때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게 되죠.
이 사건을 계기로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은
3·1운동 이후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항일 민족 운동이었어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은 1920년대 중반부터
민족주의 세력과 사회주의 세력으로 나누어 전개되었어요.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라는 두 가지 흐름으로 나뉘었던 민족 운동이
'신간회'를 통해 하나로 힘을 합치게 되죠.
신간회는 강연회를 개최하여 사람들의 민족의식을 높이고
일제에 대항하는 농민과 노동자들의 투쟁이나
학생들의 항일 운동을 도왔답니다.

신사참배, 일본식 이름으로의 개명 등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던
1930~1940년대...
일제는 중일 전쟁과 태평양 전쟁 등
침략 전쟁을 확대하면서
한국에 대해 민족 말살 정책을 펼쳤어요.

민족 말살 정책이란
한국인의 민족정신과 문화를 없애
한국인을 일제의 충성스러운 백성으로 만들고,
일제에 대한 저항 의식을 잠재우려는
일제의 지배 방식을 말해요.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어야만 했어요.

와우~~ 시간여행 중인 슬기와 로운..
역사적인 일이 있던 1932년 4월 29일,
중국 홍커우 공원에서
윤봉길 의사도 만나게 되네요.
윤봉길 의사는
한인 애국단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에요.
한인 애국단은
김구가 일제의 주요 인물을 처단하기 위해
1931년에 만든 비밀 독립운동 단체랍니다.
나라를 위해 무기를 들고 목숨을 바친 위인을 '의사'
맨몸으로 저항한 사람은 '열사'
'의사'와 '열사'의 뜻도
로운이가 깔끔하게 정리해주네요.

윤동주 시인도 직접 만나는
슬기와 로운이의 시간여행이 부럽기도 하네요.

독립운동은 총칼로 맞서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말과 우리 역사를 지키는 걸로도 할 수 있었죠.
민족 문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요.


독립과 건국을 위한 준비를 하 던 중,
어느날 갑자기 일제의 항복으로 광복이 찾아왔어요.
일제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을 떨어뜨렸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잿더미가 되고 말았고
일제도 결국 항복을 선언했어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모습에
혀니 표정도 방긋방긋~~

광복이 되자 우리 스스로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해요.

마침내 찾아온 그날,
8·15 광복에 대해서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만나볼 수 있네요.

'세계사와 함께 보는 항일 민족 운동'에서는
1910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뒤부터
1945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세계사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좀 더 자세한 내용들은 '역사 용어 알아보기'에서...
초등한국사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히스토리카만화백과
언제봐도 역시나 내용이 알차요.

히스토리카만화백과를 읽고나면
한국사 초성퀴즈로 마무리(?)~
초성퀴즈카드로 퀴즈놀이하며
히스토리카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