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로 imagepress 2
이미지프레스 엮음 / 청어람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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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ress 1 : landscape  이후 1년을 지나 발간되어

다시 보고되어 반가웠으나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노순택씨의 글과 사진은 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봐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분단 현실에 대해서, 그리고 대추리 미군기지에 대해서

좌파적 시각에서 구독자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물론 내 자신이 반공세대에 태어나 우파적 사고와 신념으로

편향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젊은 시절

군 초급장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이젠 막내 아들이

국방의 임무를 계승받아 이 밤에도 하얗게 두 눈을 뜨고 있는

시점에 무슨 놈의 김일성 동상이 자랑스럽게 한 쪽을 장식하고

티브 뉴스 속에서 우매한 민중 선동가로만 내 눈에 비치는

문모 신부의 사진을 실은 것은 이상엽 편집인의 서론을 몇 번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다.

도대체 김일성과 맥아더 동상을 대비하는 작가의 저의는 무엇이란 말인가? 

작가에게 진실로 묻고 싶다.

분단의 원인이 미국 맥아더에게 있었는지 북괴 김일성에게 있었는지. 

외눈박이 시각에서 벗어나 친북 반미만이 진보의 주체라고 판단하는 

사고에서 벗어나 집필해 주길 바라며 진실로 이 책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들의

훌륭한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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