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표선희 지음 / 나래북.예림북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가슴 뛰는 일'을 시작하라!

    표선희 지음/ 나래북

 

 

 

 

언제든 다시 청춘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인생이 거기에 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나를 발전시키는 부분에는 신경쓸 여력조차 없을 정도로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왔다.

두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크는것이 내가 크는 것인냥 육아에 모든 투자를 해왔고

시간과 돈, 노력,인내심등등...

그런 것이 커지면 커질수록 내 희망은 온전히 아이들에게로 옮아가고

나란 사람은 누구의 엄마일뿐 더이상 '나'는 없는것처럼 허전함이 느껴지지 시작했다.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며 엄마의 손이 점점 덜가고

서로간에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표현하는 연령이 될즈음부터~

점점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언젠가 외로워질,홀로 남을, 허전함을 둥글게 말아쥐고

점점이 되어가는 두 아이의 뒷모슴을 한없이 바라볼 것만같은 아쉬움 가득한 눈의

텅빈 가슴을 가진 내가 떠올랐다.

나는 지금 직장을 다닌다. 아이들이 학교를 가면서 일하는 시간을 대폭줄여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주 오래전부터 나의 평생의 직업이라고 느낄만큼

한없이 떨림으로 시작한 일이고 그 일을 올해로 19년 가까이 하고 있다.

내년이면 20년이 되는 나의 직업.

결혼전과 결혼 후,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

내가 직업을 생각하는 태도나 직업에 대한 다른 시각도 생기면서 남다른 자부심도 생겼었다.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면서 뭐랄까? 지루함이라면 차라리 좋을텐데~ 극복할 수있는데~

한가지 직업으로 평생을 갈거라고 생각하며 즐거움 마음으로 도전했고

늘 새로운 마음으로 대하는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기도 했다.

언제부터였을까?

내 나이를 더듬어 보면서 시작된듯하기도 하다.

40을 훌쩍넘겨 이제 이직을 하려하면 취직이 힘들것이라는 스스로의 결론을 마주대했다.

새로운 일에 대한 자신감도 열정도 그리 많지않음을 느낀다.

다행히 수년간 책을 대하면서 책을 대하고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게되엇다.

그러면서 도서관에서 북시터 봉사를 위해 공부를 시작하고

그에 관련된 독서치료과정, 집단 상담과정을 통해 상담사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일단은 하고싶은 일이 생겼을때 시작해보는거다!!! 생각하며 여러가지 힘든일도 많았지만

포기하지않고 몇 년을 쉬지않고 달렸다.

다행히 책에 관련된 몇가지 수료증과 자격증도 취득을 했다.

그런 자격증은 지금 오래동안 하고있던 내 직업에도 영향을 끼칠수있었다.

솔직히 이런 자격증이 다 무슨 소용있어? 할수있을지 어떨지도 모르는데~하며

자심감없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했었다.

그리고 그런 자신감없는 나를 그럴수밖에 없었다고 포장하지않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예전에 나는 포장의 달인이었다.

행복한 척, 아무일  없는 척. 여러 가면을 쓰고 자신도 속여가며 잘지낸다고 믿었었다.

그러니 내가 꿈꾸는 나와 나만이 알고 있는 진실의 나, 지금의 나 사이의 괴리감은

어찌해 볼 도리가 없어서 더욱 괴롭고 불행했던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지난 일부터 현재의 나까지~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내가 어떤 그림이길 바라는지 그러기위해 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할지를,

마음먹기에 따라 상황과 미래는 바뀐다고들 말한다.

마음먹기는 생각에 따라 쉽기도하고 어렵기도 하다.

내겐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늘 같은 패턴으로 살아가는것이 안심되는 나로서는 변화가 가져오는 새로움이 두려웟다.

그 두려움을 떨림으로 설렘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고

나혼자엿다면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런 변화를 추구하는 일에는 나이가 들수록 조언자가 필요하다.

나를 믿도 힘이 되어주는 그런 조력자가 필요하다.

내 마음의 변화가 올때 힘이되어 포기하고픈 떄 에너지를 주는 그런 사람들을

내인생에서 만난 것이 너무나 행운인것이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어주며 등을 두두려주고 손을 포개어 맞잡아주기도 한다.

내가 수년간 하고있던 이 일이 자기계발이었구나!

성숙해질 내 미래를 위한 준비를 이제 시작한것이구나! 깨닫는다.

어쩔때는 마치 스스로에게 벌을 주듯이 일을 만들어하는 내가 무슨 도움이될까? 싶었는데

그렇게 힘들때 잠시 쉬어가고 쉬고 난뒤 또 다시 힘내어 한발 한발 내딛은

그 시간들이 모여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들고 있는것이다.

그러다보니 책과 관련된 일에는 더욱 욕심이 난다.

책을 보면 가슴이 콩닥거린다. 어떤 날은 책한줄도 읽지않으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못하기도 한다.

책을 통해 그 안에서 세상을 보고 인생을 정리하고

변화하는 내 마음의 일렁임이 무엇이었는지 명료화를 시킨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복보다  내게 행복한 일들을 찾아가며 남의 시선을 더이상 의식하지 않아도

마음편할수잇는 지금이야말로 행복의 시작인듯하다.

 

나이가 들어가며 자심감이 점점 떨어진다.

난 할수없을거야! 나약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할 수잇는 일들과 내가 하고싶은 일들을 포기하지않고

내 템포에 맞춰 천천히 걸어간다면 내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것이다.

나는 평생 성장할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