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는 칼새의 여행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안네 묄러 지음, 송소민 옮김, 김현태 도움 / 다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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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을 가르는 칼새의 여행

 

 안네 묄러 지음/ 송소민 옮김 / 김현태 도움/ 다림 출판사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2 바람을 가르는 칼새의 여행.

칼새란 이름의 새를 아시나요?

하늘 높은 곳에서 밤을 보내고 날아다니며 잠을 자는 칼새.

추운 겨울이 오면 남쪽 더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칼새.

먹이를 따라 이도을 하는 칼새는 추운 계절이오면 곤충들이 없어

곤충이 많은 열대지방이나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쪽으로 이동해 지내다가

따뜻해지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답니다.

하늘을 집 삼아 산다는 칼새.

새끼를 기를때이외에는 하늘에서 먹는것도,목욕도,짝짓기도,잠도 잔다는 칼새.

 

 

비행기보다 더 높은 곳을 날으며 칼새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들이 책을 보더니 칼새의 이름이 궁금하다 합니다.

칼 같이 날렵하게 생겼나? 칼 같이 빠르나?

책을 읽는 내내 이름엔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면서~~~ ^^

 

겨울을 나기위해 먼거리를 이동해야하는 칼새의 여행을 보면서

자신은 학교왔다갔다하는것도 가끔 힘드는데

칼새는 그 먼거리를 쉬지않고 날아가다니 대단하다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작은 새한마리가 그런 힘이 있을줄이야~

칼새를 보면서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경험합니다.

 

칼새는 평생 날아다니는 거리가 지구를 약 100바퀴 돌거나

지구에서 달까지 다섯번 오가는 거리랍니다.

상상이 안되는 거리를 날아다니는데

수명은 10년, 10년동안 새끼를 낳아키우는 기간을 빼고 남은 시간을

온통 하늘에서 보낸다고하니 믿을 수없는 일이랍니다.

 

 

제비와 비슷한 생김의 칼새는 한곳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기릅니다.

 

또 다른 아들의 질문!!!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기까지 어렵게 하는데

동물들은 너무 쉽게 하는 것같다.

여러분은 어떻게 설명해 주셨나요?

 

무지 난감해하다가 동물이나 곤충,새등도 나름대로 어렵게 짝을 만난단다.

사람이 보기엔 약하고 쉬워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있지만

작은 새한마리가 수많은 칼새들 중에서 맘에 쏙드는 자신의 짝을 만나

사랑을 하고 새끼를 낳고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란다.

사람은 말을 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동물이나 새들은 말을 못하니 다른 수단으로 맘에 드는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거란다.

사람보다 짧은 시간에 만나 결혼하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나본데

번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생태계동물들이니

그만큼 자신의 짝을 찾는 촉수가 사람보다 발달해서 빨리 찾은 것뿐이지

아무나 짝을 짓는건 아니란다.

 

하고 말해주었는데 사실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하는지 몰라

아이의 의문이 무엇인지부터 찾아서 아는대로만 이야기했답니다.

후속으로 관련 도서를 더 찾아보고 토론의 시간을 가져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의 뒷면에 옹달샘 탐구란으로 우리 칼새에 대하여~

두 장에 걸쳐 칼새에 대한 정보지식이 가득 들어있답니다.

칼새의 이름에 대한 이유도 나와 있어서 아들의 생각이 맞았다며

어찌나 신나하던지요 ^^

 

최고급요리로 듣기만했던 '연와탕','제비집수프'가

칼새의 둥지였단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봄바람이 가득한 봄날 칼새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아들이 엉뚱한 소리를 하는 바람에 삼천포에도 다녀오고~~~

조용히 읽기만 하던 책읽기에서 질문하고 궁금한 것들이 많이 생기는 책을 만나

아들의 힘있는 목소리를 많이 들을수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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