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빨래방 아줌마! - 밤마다 오줌을 싸요 스콜라 우리 몸 학교 3
이지현 지음, 김고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와줘요, 빨래방 아줌마!

 

글 이지현/ 그림 김고은/ 스콜라

 

스콜라 우리 몸 학교 3 [도와줘요,빨래방아줌마!] 밤마다 오줌을 싸요.

처음 책을 봤을때 오줌싸개이야기에 빨래방 아줌마의 등장이 의아했었지요.

유난히 어린이 손님이 많은 빨래방의 주인아줌마!!!

단골손님인 오줌싸개들에게 오줌싸개가 된 이유를 설명해주며

탈출할 수있는 방법도 일러주시지요.

 

왜 오줌을 싸는걸까? 꿈이나 다량의 수분섭취를 하고 잠들었을때 오줌을 싸기쉬운데,

이유로는 아이들의 성장이 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일찍 가리고 못 가리고의 차이가 있을뿐 성장하면서 점차 좋아지게 된답니다.

우리 몸에서 찌꺼기를 내보내는 과정을 살피면서 물의 귀함을 알게 되고

방광의 크기로 밤 낮의 소변량을 조절하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또 오줌싸개의 원인은 마음에도 있답니다.마음이 힘들어졌을 때 실수할수있지요.

 

빨래방 아줌마의 오줌싸개 육아일기를 보면서

오줌싸개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됬어요.

주변에 아직도 오줌을싸는 친구가 있다면 왜 그런지 아이 몸의 상태를 살피고

몸에 맞는 방법으로 오줌싸개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주어야겠어요.

 

저희 아이는 보통아이들처럼 3세즈음에 소.대변을 가렸답니다.

동생이 3세에 생겼는데 어느 날부터 소.대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바지에 줄줄 싸고,

똥도 묻히면서 대변이 안마려웠다며 오래도록 가리질 못했답니다.

병원에도 몇차례 가보고 검사도 받아봤지만 별다른 증상도 없는 상태였지요.

어른들은 동생봐서 엄마 관심을 끌려고 그러는거라며 대수롭지않게 말씀하셨었는데,

'동생 시샘해서 그러는거구나! 엄마를 뺏긴 기분이 들어서 그렇구나!'하며

이해하고 넘어가려했지만 둘째 아이는 갓난쟁이라 몸은 힘들고 아이는 소 대변을 못가려서

빨래거리를 잔뜩 만들고 하다보니 짜증이 나서 가끔 혼내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의 몸 상태와 마음의 상태를 진심으로 느끼지 못하고

엄마인 내 몸 귀찮은것만 생각해서 아이에게 짜증을 냈으니 아이는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

한참을 지난 후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그때 많이 힘들었었겠구나! 했답니다.

섬세하고 민감한 엄마가 아니라서 아이의 상태를 더 집중해서 지켜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줌싸개가 되는 원인만 이야기한게 아니고 아이와 함께 탈출하는 방법인

보송보송 요를 위한 오줌싸개 수첩!!!

 

*규칙적으로 똥.오줌을 누자!

*낮에 물을 충분히 마시자!

*카페인이 든 음료를 먹지말자!

*몸을 많이 움직이자!

*밤에 박은 불을 켜놓자!

*방수깔개를 깔아보자!

*기저귀는 되도록 쓰지말기!

*자명종을 가까이에!

*항상 상쾌하게!

*날마다 오줌 일기를 쓰자!

 

규칙을 정해놓거나 방법들을 적어놓고 하나씩 지켜나간다면 건강한 몸을 만들수 있을것입니다.

자신의 몸에 신경을 쓰면서 지식적인 것뿐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도 함께 돌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우리의 몸과 마음은 아주 밀접하답니다.

하나로 연결된 나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겅강하게 돌보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