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유영선 지음, 이영미.정인석 그림, 김재성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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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이야기

 

 글 유영선/ 그림 이영미.정인석/ 과학정보 감수 김재성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에 꼭 필요한 따뜻한 기술,자연과 함께 하는 적정기술 이야기.

 

201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기획안 지원사업 선정작.

 

착한 기술,적정 기술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우선 기술이란,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해서 어떤 도구를 만드는 솜씨를 말합니다.

원래 기술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기위한 도구임으로 착한기술이라고 할 수있는데,

그 많은 기술들 중에서 사람을 돕는 기술도 있지만 사람의 욕심을 채우는 기술도 있지요.

총이나 화약 같은 것이 사람의 욕심을 채우는 기술이라고 할 수있답니다.

사실 처음에 만들어졌을때는 전쟁으로 사람을 죽이는 도구로 쓰기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나,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 용도가 변해 사람을 돕기는 커녕 위협하는 도구로 쓰이니 말입니다.

적정 기술,착한 기술은 사람의 마음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많은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혹은 지나친 기술 개발로 자연이 파괴되는 일은

적정 기술이라고 볼 수없는 것입니다.

우리 지구에는 많은 나라가 있고 잘사는 나라,못사는 나라가 있답니다.

가난한 나라의 기술은 덜 발달된 대신 노동력이 풍부하고 자연의 원료를 많이 사용하지요.

'더불어 사는 세상' 이것이 적정 기술의 뜻에 적합한 기술입니다.

적정 기술은 가난한 나라들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자연의 원료를 이용하면서 다같이 나누어 잘살고 못사는 사람의 격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1950년대 전쟁 이후 가난했던 우리나라의 짐자전거,이동식 화로,온돌,구멍난 연탄등이

우리 환경에 어울리는 적정 기술이었고 추운 나라에 온돌 난로가,더운 나라에 말라리아

퇴치 기술이 필요한 것이 각나라마다 적합한 적정 기술인 것입니다.

사람의 편리함을 위한 기술은 그 나라의 문화,경제,기후,사회,종교에 적합한 기술을 말하는것입니다.

현대는 기술의 과다 성장으로 기계에 중독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마저 생기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기술을 다 버리고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적정 기술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해줄 수 있을것입니다.

 

전기없이 항아리 두개로 만드는 냉장고는

함께 책을 읽던 아이의 입에서 '대박~~~'을 외치게 합니다.

전기도 안 들어오는 더운 지방에서 음식이나 채소등의 부패를 막기 위한 항아리 냉장고는

나이지리아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모하메드 바 아바에 의해 만들어져 가난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집니다.

이같은 적정 기술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좀더 나은 삶을 누리게 되었답니다.

인도의 태양열을 이용한 오븐으로 나무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써야하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브라질의 알프레도 모세르는 페트병 전구를 발명해 태평양건너 필리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었고,

덴마크 섬유회사에서 만든 정수기 빨대며, 태양이 만든 난로 햇빛 온풍기,

우리나라에서 첫번째로 만든 열저장 장치는 몽골의 추운 지방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녹이고 있답니다.

미국에서 만든 사탕수수숯은 아이티의 귀중한 연료로 쓰이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헨드릭스 형제가 만든 구르는 물통은 몇 시간씩 물을 길러가야하는 더운 지방 사람들의 적정 기술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고 누구에게나 쓰일수있는 공평한 기술이 바로 적정 기술입니다.

적정기술은 인간의 자율를 넓혀주고, 값이 싸며, 에너지 소모가 적고, 구하기 쉬우며, 유지하기 어렵지 않아야 합니다.

적정 기술은 과학기술에만 머물지않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삶의 질을 이야기하는 사회복지라고 할 수있답니다.

 

적정 기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나 고마운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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