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4
김미애 지음, 심윤정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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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

 

글 김미애/ 그림 심윤정/ 스콜라

 

 

 

 

도도는 동물 만들기 재료로 몇몇 친구들이 가져온 재활용품들이 마음에 들지않습니다.

예쁜 동물을 만드는데 재활용품?쓰레기로 만들다니~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재활용품으로 만들어낸 보무의 공작새가

색색의 예쁜 찰흙으로 만든 도도의 토끼보다 멋지다니~말도 안됩니다.

 

이렇게 도도의 재활용품의 생각을 엿볼수있는 짧은 이야기로 시작되고

그런 도도가 친구 보무와 함께하면서 변화해가는 과정과 재활용품의 쓸모있는 활용,

멋진 예술품이 되는 재활용품,쓰레기의 새로운 인식,

일회용품과 새것만을 사들이고 물건의 귀함을 모르는 행동,

쓰레기가 흙으로 돌아가기위해서 걸리는 오랜 시간,

음식물쓰레기처리에 좋은 지렁이화분등

 

도도의 재활용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되는 이야기로 구성이되어있고

중간 중간 자세한 설명이 곁들어있어서 이해하기가 쉽답니다.

 

 

 

 

도도가 보무의 할아버지 고물상을 들락거리면서 엄마와의 마찰도 관심갖아볼만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엄마의 표본이고 험한 요즘 낯설고 위험한 곳에

아이가 다닌다면 좋아라할 부모는 없겠지만

그보다 선입관을 가진 눈으로 상대방을 보고 그런 시선으로 생각한 것들을 아이에게 거침없이

쏟아낸다는것은 진정 아이를 위하는 길이아님을 깨달아야합니다.

엄마를 거스르는 행동으로 보무할아버지의 고물상을 찾지만

도도는 자신의 생각이 맞음을 분명히 알고있답니다.

 

보무 할아버지의 기부소식을 접하며 엄마도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는것을 미안해합니다.

도도와 보무는 고물상의 물건이 방송으로 많아지자

고물상 보물잔치라는 바자회를 기획하게됩니다.

자신이 깨달은 재활용에 대한 지식도 알리고 버려진 물건들도 새주인을 찾는겁니다.

음식물을 해결해주는 지렁이화분도 전해주며 뜻깊은 자리를 만듭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지렁이화분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는데

책을 통해 같은 이야기를 접하니 징그럽기도하면서 더욱 궁금해집니다.

 

 

어린 학생들의 기획이라 지역신문의 기자분이 호기심을 갖고 취재를 나오셨답니다.

도도와 보무는 이제 동네의 쓰레기특공대가 되었습니다.

엄마는 은근히 자랑스러워 하시는 표정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재활용쓰레기.

사실 분리수거하는것도 귀찮고 쓰레기를 분리한다고 얼마나 도움이되겠어~~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특공대 도도와 보무를 통해

<쓰레기와 재활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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