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 마술을 부려요 어린이 세계의 창작동화 38
브리타 쉬바르츠 글.그림 / 계몽사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안경이 마술을 부려요

 

 

글 브리타 쉬바르츠 / 그림 카르스텐 메르틴 /감수 이재철.신현득

 

 

 

 

리자는 엄마와 안과병원에 갑니다.

리자가 눈이 나쁜가봅니다.

리자는 안과 선생님의 진찰은 재미나지만 안경을 쓰고 싶진않답니다.

친구 소렌이 안경을 썼는데 정말 멍청해보여서 자신도 그럴까봐 싫답니다.

엄마가 리자와 어울리는 안경을 맞춰주셨지만

리자는 안경을 쓰지않습니다.

정말 바보처럼 보이는건 싫으니까요~

 안경을 숨겨두고 학교에 간 리자는 소렌에게 멍청한 안경이라 말하자

소렌은 이렇게 말합니다.

 

" 내 안경은 멍청하지 않아.정말 멋있어. 마술까지 부린다니까"

 

안경이 마술을 부린다니~

소렌의 안경은 잘보이지않는 그림도 안경을 쓰기만하면 보인답니다.

 

'내 안경도 마술을 부릴까?'

 

궁금해진 리사는 자신의 안경을 찾아 써봅니다.

처음엔 어지러웠지만 주위를 둘러보며 새롭게 보이는것이 많았습니다.

바깥으로 나가니 정원이 더 반짝이며 잘 보였겠지요?

리자는 너무나 기뻐서 손뼉을 치며 정원을 뛰어다녔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즈음인가 처음 안경을 썼었답니다.

뿌옇게 잘보이지않던 칠판이 안경을 쓰고 나니 얼마나 잘보이던지

세상이 달라보이는 경험을 했었답니다.

리사의 마음을 잘 알것같습니다.

예전에는 안경잡이라며 몇안되는 안경 낀 사람들을 놀리곤 했답니다.

지금은 안경 쓴 사람들이 참 많지요?

멋으로도 끼니 말입니다.

 

멍청해보인다며 쓰기 싫어했던 안경이었지만

리사는 마술을 부리는 자신의 안경이 이세상에서 가장 좋은 안경이라고 말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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