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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말이 있어! - 바른 인성 소통하는 마음 ㅣ 처음부터 제대로 14
김혜원 지음, 최정인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6년 10월
평점 :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감정동화, 키위북스 '나도 할 말이 있어!'를 읽어보았어요.
학기 초반이라 친구들 사귀느라 바쁠 우리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말 한 마디의 힘과 친구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봐요

초등 교과연계도서라서 아이들 읽기 좋은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중 하나 인데요.
키위북스의 책들을 읽을때 마다 초등학생추천도서, 어린이필독서로 참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한우리 독서을 1주일에 1번씩 가는데,
벌써 키위북스 책이 2번 정도 선정된걸 직접 보다보니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제 더는 못참겠어요! 다른학교로 전학갈래요?"
무슨 일인지 임팩트 있는 시작에 아이가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키위북스의 책들을 읽어보면 주인공이 여자친구일때 좀더 공감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이번 책도 여자친구가 주인공에 자기도 있었던 경험에 대한 부분이 있어서 인지 흥미롭게 책을 읽었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라 친구와 오해가 생겼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때 어떻게 풀어야할지 생각나지 않을때가 많지요?
키위북스의 책은 소통방법과 소통의중요성을 알려주고 아이의 마음을 돌봐주는 감정동화 더라구요~
아픈 천사반장 친구를 대신에 1주일동안 천사반장을 맡게된 주인공 친구^^
'천사 반장이니까 착한 마음으로 참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하나는 참고 말아요.

원래 천사반장이었던 친구를 찾아가서 조언을 얻어보는 주인공 여자친구!
중요한 비결은 '소통'이었지요.
소통은 각기 다른 두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과정인것 같아요.
아이도 학기초반 친구를 잘 지내보려고 양보를 많이 했던적이 있었는데,
반대로 양보나 배려를 받고 싶은데 친구가 몰라서 안해줬던 기억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속상했다고 말한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했던 조언은 '말하지 않으면 친구가 알지 못해!, 그때 그때 너의 마음을 얘기하는 연습을 좀 해보자!'라고 조언했던것 같아요.

소통을 시작하니 친구의 마음을 읽을수도 있구요.
내 마음을 전하는 방법도 알게되네요.
슬프고 화난 마음을 얘기하는 것도 소통이에요.
'혹시 기분 나빠 하면 어쩌지?' 지레 짐작하지 말고 내 마음을 전해봐요.

아무 말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제대로 소통할수 없거든요.
내가 말하지 않는데 내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친구는 많지도 않구요.
책 마무리에는 바른 마음, 인성디딤돌 부록에서는 소통을 제대로 하는 '나 전달법'에 관해서도 얘기해주는데요.
솔직하게 잘 말하는 소통방법에 대해서 정리해주니까 아이도 이해하기가 쉽더라구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감정동화였어서 그런지 참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소통의중요성을 책을 통해 전달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