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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잔잔하며
산골마을의 일상을 제작자의 의도를 많이 개입시키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만든 참 좋은 영화
보는 이에게
농부의 입장도 소의 입장도 모두 가능하게 열어놓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
특히 카메라가 잡은 산 언저리 꽃, 풀들과
할머니의 끝없는 수다 혹은 신세한탄, 할아버지의 침묵이
대비되어 자잘한 재미도 줍니다
이런 좋은 영화가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팔리는 것이 좀 마음 아픕니다
제작자의 노고를 인정한 정당한 가격을 주고 사야 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