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등 좀 긁어줘! ZERI 제리 과학 동화 6
군터 파울리 글, 파멜라 살라자 그림, 이명희.김미선 옮김 / 마루벌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준이가 3학년이 되어가기전 이다보니 겨울방학동안 어떤 책을 읽힐까 하고 생각하던중에

덜컥 폐렴이 걸려 3학녀 선행이고 뭐고 우선은 아이의 건강에 신경을 쓰던 중에 집에만 있다보니 맨날 게임에 만화만 보고--

좀 지나다 보니 아니다 싶을 때 알게 된 "내 등 좀 긁어줘!"

과학동화는 뭐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싶었는데 아직은 저학년이기 때문에 글밥이 작거나 그림이 없으면 책에 대한 흥미 자체가 없어 하다가 남자아인지라

과학과 동물에 유난히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케이블방송에서 나오는 동물농장이나 특히 내셔날 지오그래픽 에서 하는동물 다큐멘터리는 안놓치고 꼭보는 편이랍니다.

 

 

거북이는 그냥 책이나 TV에서만 보다가 과학동화에서만난 거북이는 등이 가려워서 이 나무 저 나무를 오가며 등을 긁으려 많이 애를 쓰다가

같이 살고 있는 이구아나의 등에 있는 핀치(새)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 하지만 반대로 이구아나는 거북이의 등을 보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100년 200년동안 안전하게 살아있다라는것에 더 부러워 한답니다.

^^

 

동화의 내용은 아이의 시각에 맞춰서 간단하고 단순하게 스토리가 이어져 나가지만 왜? 라는 궁금한 점을 재미있게 풀어 나가고 있답니다.

전 이렇게 서로 상대방에게 대화하듯이 이야기 하는점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그림도 너무 원색적이거나 칼라풀 하지않으면서 조금은 투박하고 엉성한 느낌이 더 정감있고 좋았답니다.

 

다른 과학동화인 "마술사와 양조의 달인","나비와 송어의 재주"도 딱딱한 글이 아닌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듯이

부드럽게 왜 ? 그럴까 하는 의구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답니다.

특히 책의 뒤쪽에는 알고 있었나요? 생각해 보아요?직접해보아요 같이 단순히 책을읽고 그만인게 아니라 왜그러는지 또 거기에 맞는 부연설명이

아이들 시각에 맞춰서 있게 때문에 엄마와 이야기 하듯이 계속해서 이야기를 한답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봐도 전혀 어렵지 않게 자연스럽게 과학과 자연 그리고 거북이와 이구아나가 살고있는 갈라파고스 군도 같은 자연환경의 이야기

페이지 한쪽에는 영어로 쓰여 있어 나중에 고학년이 되도 무리없이 읽을 수가 있어서 꿩먹고 알먹고 인거 같았네요.

토기와 거북이나 아님 토끼전 같은 데에 나오는 착한 거북이는 아니지만조금은 엉뚱하고 친근한 갈라파고스 군도에 살고있는 거북이를 만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이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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