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인물 교양 수업
앤드류의 5분 대백과사전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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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나 지금이나 뭔가를 알고 있다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정보는 늘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역사에서도 정보는 무척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전쟁이나 국가를 운영하는데 정보가 없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스파이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전쟁을 하거나 무역 거래를 하는데 정보를 더 많이 가진 쪽이 상대보다 유리합니다. 정보가 많으면 성공 확률이 높아지고 선택지가 다양해지기 때문입니다. 정보 자체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속담은 그저 옛말에 그치는 게 아닙니다. 여전히 정보는 권력이고 돈이며 힘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정보가 지나치게 넘쳐나는 시대여서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를 가려내는 것만으로도 피곤합니다. 살면서 꼭 필요한 정보만 알면 좋을 텐데 그런 정보는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 걸까요? 가장 발 빠른 소식을 알려주는 뉴스나 신문에서 정보를 접하더라도 나만 아는 정보가 아니라 전 국민 아니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 정보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누가 알려주는 정보통에 귀 기울이는 것보다 스스로 멀리 내다보는 시야를 갖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역사 속의 인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말했듯이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그래서 역사를 알아두는 것은 중요합니다. 언제 또 비슷한 사건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한국사나 세계사를 공부했던 겁니다. 다만 역사에 기록된 사건이나 발생한 연도를 단순하게 외우는 것보다, 역사 속 인물들의 생각과 업적을 여러분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고급 정보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이 그 역할을 해줄 텐데 역사를 알기 위해 읽는 위인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형적인 위인전보다 간략하면서 인물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모습을 재미있게 담아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도 나와있어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과학, 사상, 종교에 영향을 미친 100명의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담을 읽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겪게 되는 위기를 고스란히 당하지 않고 성공적인 해결 방법을 찾길 원하신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7lbQ_hW5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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