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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ㅣ 쿠르트 발란데르 경감
헨닝 만켈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3년 12월
평점 :
1. 발란데르의 첫번 째사건
1969년. 6월
발란데르 21살. 젊은 경찰은 순찰경찰
이었고 형사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
었으며,모나라는 여자와 사귀는 중이
었고,오페라를 좋아한다.
어느날 밤,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남자가
죽었다. 순찰경찰이지만,그는 계속 뭔가
의혹을 갖게되는 문제를 파고든다.
그 와중에 모나와,아버지와의 관계가
신경을 건들인다. 아버지는 풍경화가다
같은 풍경을 계속 그리는,,뇌조가 있거나
없는 그림을.
발란데르는 같이 일하고 싶은 경위
헴베리에게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것
을 보고한다.
순찰초짜 경찰이었던 발란데르는 역시
사건수사에 재능과 끈기를 지닌 형사
재목이었구나. 조금은 짜증나는
모나라는 여자가 헤어지자고 할까 봐
노심초사하는 풋풋한 젊은이고,
첫번 째 사건에서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하고. ,,
➡️당연히 넌 죽기 전에 로마를 봐야한다
그리고 피라미드를. 그게 전인교육중 하
나니까.
2. 복면한남자
1975년 크리스마스이브
발란데르는 햄버리밑에서 일하고 있었고,
린다라는 딸이 5살이다.
모나는 여전히 짜증나는 여자로 그려지고
있고,크리스마스이브에 발란데르는 또다시
죽음의 공포를 맛본다.
➡️불인이 우리 국경을 가로질러 밀려들고,있어.
3. 해변의남자
1987년,발란데르는 위스타드경찰에서
근무하고 있다. 뤼드베리,마르티손과 함께.
경찰일에 대해 모든 것을 배운 뤼드베리와
마르티손,,장편소설에서 만난 그들이 반갑다.
모나와린다는 여행중이고,모나와의 관계는
원만하지 않은 느낌. 따분해서 이혼한 부부
의 사례를 듣고 발란데르는 모나와의 관계를
생각한다. [범죄는 다각화되고 좀 더 심각해
졌다] 라고 종종 생각하는 발란데르. 그는 자
신이 아버지처럼 시비를 걸고 불만을 늘놓고
뚱하게 나이를 먹어 가고 있는지 알고싶다.
4. 사진사의죽음
1988년. 발란데르 별거중.
별 특징없는 사진사의 죽음 뒤에 뭐가 있을까.
아무 단서도 없는 사건을 차곡차곡 하나하나,
수사하는 팀원들.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를 철저하게 파고 드는
팀원들과 발란데르.
"요즘 사회에는우리가 민주주의 사회라고 부
르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낄 수없을만큼 힘이
없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
네. 대신 그들은 각자의 의식에 전념하지.
만약 이게 그런 사건이라면 우리나라는 문제
가있는거야"
5. 피라미드
1989년12월
발란데르는 이혼. 하지만 모나가 돌아오기를
바란다. 아버지의 이집트여행.2건의 살인사건
와중에 아버지의 여행중 수감사건을 위해
그곳으로 날아가 벌금을 물어 주고 돌아온다.
수사가 지지부진, 스트레스 쌓인 날 아버지집으로 가 말없이 물감냄새를 맡고 있는동안 마음이 풀린다. 괴퍅한 아버지로 인해 짜증나고
힘들지만,발란데르는 아버지를 사랑하는구나.
딸 린다도. 그가 싫다고 떠난 아내 생각도 자주 한다.
이번 사건에서 아버지때문에 직접 보게 된 피라미드를 자주 떠올리는 발란데르.
장편소설에서와 달리
발란데르의 상황이 세월따라 어떻게 변하는
지,순찰경관에서 노련한 수사관이 되는 과정을 5편의 소설이 차례대로 보여줘서 좋았고,
언제나 고뇌에 찬 모습으로 기억되던 그가
가족을 무척 사랑했음을 새삼 느꼈고,단서가
하나 없는 막막한 사건들을 집요하게 파고드
는 발란데르팀의 수사방식을 마치 벽돌을 하나씩 쌓듯이 그렇게 정교하게 묘사한 것이
흥미진진하다.
발란데르는 사건에 대해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사람이다. 그러다가,갑자기 스치는 하나의 생각을 붙잡고 그것을 학인하려 든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기에 거의 혼자서 행동할 때가 많기에 위험한 국면에 처할 때가 많
다.
누군가는 사건과 해결, 그런 거외의 묘사는
싫다 라고 하겠지만, 팀원간의 교류,애정,
(뤼드베리, 마르티손,스베드베리,뉘베리,한손
반갑고)
각자의 관심사,심리묘사가 있어 좋았고,
발란데르 시리즈 다시 읽고싶은 마음도 들고,
케네스 브래너가 출연한 풍경이 수려한
월랜더형사 시리즈와 영월랜더를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역시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표지로
발란대르시리즈프리퀄
출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피니스 아프리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