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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노래가 - 흐르고 굽이치다 어우러진 아홉 곡의 인생 이야기
노회찬재단 구술생애사팀 지음, 노회찬재단 기획 / 후마니타스 / 2026년 7월
평점 :
작년 노회찬재단이 펴낸 '우리들의 드라마'를 읽은 뒤 1년 여만에 두 번째 책 '우리의 노래가'를 만났다. 작년 첫 책은 노회찬, 이름 석자에 대한 부채감으로 책을 집어 들었지만, 이번에는 책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기대 이상이었다. 한 권의 책에 9명의 삶이 담기다 보니 그 하나하나의 삶이 상세히 담길 수는 없지만, 글을 통해 그 삶들의 밀도와 가치, 의미는 충분히 전달되어 놀랍기도 했다. 노회찬 답게, 그 재단 답게 이 책의 주인공들은 우리 사회의 주류나 주목받는 이들이 아니다. 서문의 내용에 담긴 것 처럼 ' 노회찬 의원이 생전에 바라보았던 곳' 그 곳의 사람들이었다. 분명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때로는 함께 울고 웃고 했을 사람들, 그 사람들의 삶의 이면을 들여다 보면 나의 모습을 또한 들여다 보게 된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나의 삶은 과연 이들의 삶과 함께 어우러지는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노회찬 의원 8주기 헌정도서다. 노회찬을 그리워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추한다.
이 책에 담긴 아훕 개의 노래가 그늘진 자리마다 조용히 스며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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