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코 작지 않아! 꿈꾸는 구름별 시리즈
박소영 글, 강명례 그림 / 이스트섬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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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코 작지 않아^^

작지만 지혜로운 판다가 용감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예요


키가 큰 친구들은 키가 큰 친구들끼리 눈사람을 만들며

커다랗게 눈사람을 만든 작은 판다를 업신여겨요...

 

울 아들 왜 판단한테 그러냐고^^

꽤 심각하게 듣고 있네요




판다와 친구들이 눈사람을 만드는 것을 지켜보는 늑대는
급기야 밤에 몰래 눈사람을 부서버리고...



하지만 판다는 굴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친구들을 독려하여

멋진 눈사람을 만들고 지킵니다~~

 

부리나케 도망가는 늑대^^

 

키가 작아서 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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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 일도 잘하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 당신을 위한 따끔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조언 33
신의진 지음, 김경림 엮음 / 걷는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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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엄마가 되고 2월말 복직을 하게되면서 나는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일하는 엄마가 되었다.

복직하면서 걱정이 앞섰고 3월초 둘째 어린이집 적응기간동안은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다.

아픈 아이와 주말에는 병원에가 일주일치 약을 타오고

생각하고 뭐할 겨를도 없던 3월ㅠㅠ

 

3월말이 되자 극심한 우울함이 밀려왔다.

월요일 누가 뭐라하기만 하면 눈물이 떨어질거 같던 그날 오후

어린이집에서 둘째가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치솟는다고 빨리 오라고

아픈 아이를 안고 택시를 타고 정신없이 병원에 도착

가방에 들어있는 카드한장... 마그네틱 테이프가 손상되었다고 ㅠㅠ

택시아저씨의 계좌번호를 들고 병원으로... 너무 속상하고 걱정되고

다행히 남편이 와주어서.. 

그런데 나중에 보니 가방에는 다른 카드도 있었다는ㅠㅠ

 

또 회식때는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와 일찍 퇴근하라고 남편을 닥달하여 안겨주고

가지말라고 우는 큰 아이를 두고 잠깐만 갔다온다고..

아이는 엄마 오지말라고 ... ㅠㅠ

 

회사생활도 가정생활도 참 뒤죽박죽.. 

 

뭔가 해결점은 없고 이 모든 것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보였다.

그때 만난 책이 신의진 선생님의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이다

 

아이 낳기 전부터 다른 워킹맘이 추천해 주어서 신의진 선생님 책을 읽어봤고

아이 낳고나서는 아기의 심리발달백과를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어느정도 알아가고 있었는데

이제는 엄마들 마음까지...^^

 

본인이 직접 힘겨운 길을 가고 지금에 이르렀기에 정말 더 공감하며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많이 힐링했다.

워킹맘의 고민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이미 그 길을 걸어간 많은 분들이 다 겪고 지혜롭게 이겨냈음을

난 처음 그 길에 들어섰음을

나의 지혜로운 결정과 강인함이 필요함을 실감했다.

 

가장 공감했던 것들을 나열해보면

 

1.나 스스로 불안해하지 말기

나의 걱정거리가 나를 잠식시킬때가 많은 거 같다

그런 불안으로부터 적정거리 유지하기..

 

 

 

1.일단 그 생각을 멈추어라

 

2.객관적으로 바라보라

 

3.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4.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일도 있음을 받아 들여라

 

2.장애물에 대한 나의 생각 가다듬기

세상에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고

그 장애물을 지혜롭게 넘어가면서 나도 성장한다는 것

 


3.우리 아이와 내가 꼭 지켜야하는 약속

너무 쉬운 거 같지만 우리 아이를 위해

내가 꼭 지켜야하는 약속

나의 아이와 눈마주치는 시간 확보^^



4.나의 삶의 소중함

엄마가 되고나서는 소홀하기 쉬운 나를 더 사랑하기

 


 

나처럼 혼란스러운 워킹맘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선배 워킹맘과 수다떤 기분이다^^

훨씬 가벼워졌고 훨씬 위로받았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지혜롭게 잘 이겨내면 나도 우리 가족도 더 풍요롭고 행복해짐을 ...

 

오늘도 내게 이런 멋진 보물을 주신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한다.

우리 보물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기위해 오늘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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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그래 단비어린이 그림책 13
김인자 글,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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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말 재밌게 보았네요^^
요즘 동화책은 어찌나 이렇게 다양하고 재밌는지
엄마인 제가 읽어도 저 어렸을 때가 생각나서 공감하고 웃고 그러네요^^
 
엄마 왜 그래^^ 책은
우리가 어렸을 때 한번씩 해봤을 상황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진행되요

   

얼음떙 놀이를 신나게 하다 한소리 엄마 보물 1호인 향수병을 깬 아이들
 
화난 한소리 엄마는 순간 아이들 눈에는 괴물로 보여진다는^^ ㅋ
엄마 입장이 되니 엄마도 이해가 간다는^^

 
순간 아이들은 자신의 엄마에 대한 불만들을 풀어놓기 시작해요~
빵집이 잘 안되서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을 한소리에게 푸는 한소리 엄마~
양치기 소녀처럼 거짓말을 한다는 한태평 엄마~

 
축구를 제일 잘하는 안해용을 딴 아이들과 비교하는 안해용 엄마~
동생을 편애하는 차선이 엄마~

 
뭐든 맘대로 하는 나잘란 엄마~
말을 못한다는 안정기 엄마는... 글쎄 써서 준다는^^

 

아이들은 엄마흉을 신나게 본뒤 말하네요~
 
"그래도 나는 우리 엄마 좋아"
"사실은 나도 좋은데"
"나도 좋은데"
"나도"
 
우리도 그렇잖아요^^ 엄마보다 더 좋은게 어디있나요
살다보니 더 와닿네요
저도 우리 엄마가 제일 좋다는^^
아이 둘을 나아보니 우리 엄마 생각이 제일 많이 난다는^^
 
오늘은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겠네요^^
 
아이와 함께 공감하며 재밌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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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족보 샘터어린이문고 47
임고을 글, 이한솔 그림 / 샘터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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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족보를 읽어봣어요~

 

먹구렁이 스스 아줌마와 제법 영리한 인간 아이의 기묘한 동거를 주 내용으로 하는 책인데요~

 

주인공이 구렁이 스스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경험들을 통해

주인공이 성장하게 되는 책이예요

 

새끼를 읽고 슬픔에 빠진 스스는 그 근처를 지나가던 주인공을 통해

희망을 얻고 그를 통해 자신의 족보를 남기게되요

스스는 족보를 남기고 일대일대 커다란 변신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스스는 새로운 변화대신 그대로 자신의 모습인 구렁이로 남게되네요

구렁이가 구렁이로 남게 된건 정말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동물을 키우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하게 되는거 같아요

누군가의 보살핌 속에서 살았다면

이제는 누군가를 돌봐줘야하는 입장이 되는거죠

누군가의 입장에서 누군가를 더 배려해야 하고

그러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되고

그 감정을 통해 많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구렁이 족보는 소재자체가 특이한 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책에서나 아님 전래동화에서나 드물게 들을 수 있는 구렁이를 소재로하고 있고요

구렁이도 우리처럼 자신의 존재의 위태로움 정체성 등을 느끼고

그 정체성 속에서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요

자신이 비록 용으로 승천하지 못했지만 자신을 통해 다른 구렁이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말이예요

 

아이들이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보고

그러한 전통적인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줄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아이들과 옛날이야기도 해보면서 재미있게 읽기 좋은 책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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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솔과 별 - 자신감 아이힐링 2
베고냐 이바롤라 글, 사비에르 살로모 그림, 염혜원.조문현 감수 / 스마일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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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힐링 동화책이예요~
동화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이 건강히 자라도록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책표지는 아이와 독후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엄마가 책을 읽기 전에 한번 읽어보면 좋은 내용도 부모지침으로 있네요~

 

자신감없는 크리솔의 마음이
조금씩 성장해가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부분부분 팁으로 그 장면에서 주의깊게 한번 생각해봐야할 것들도
언급되어 있고요~




 

크리솔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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