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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존재를 나는 되찾았다. 더는 두 번 다시 잃고 싶지 않다. 소중히 여기고 싶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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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고, 남동풍이 거세게 불면서 파도의 포말이 조그마한 카페 쪽우로 날려 왔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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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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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81년생이다 보니
이 소설의 배경 자체가
그냥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나이들어온 세월인데

옛날의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지금은 돌아가고 안계신 할머니에게서
어느정도는 느꼈을법한 설정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엄마 세대가
가장 마지막으로 고생? 한 세대가 아닐까 싶었다
실제 우리 엄마도. 딱.. 김지영씨 어머니가
살았던 그 상황 똑같이 살아오셨으니

결국 엄마도 나중에 검정고시로 졸업하시고
가정 안에서 우리 자녀들을 위해
무슨 일이든 시간 맞아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셨으니…

그리고 우리들에겐 원하는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되물림되지 않게 하신거….

페미니즘이나.. 어떤 다른 것으로 규정하거나
비판하기 이전에
그냥 엄마 세대 삶이. 우리 세대 삶이 그랬다.
그리고 지금… 또 현재를 열심히 살아갈 뿐.

재밌어. 엄청 재밌어.
지금 내 뜻대로 되는 게 이거 하나밖에 없거든.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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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양들은 그에게 중요한 다른 한 가지를 가르쳐주었다.
세상에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어떤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 말이다.
그는 바로 그 언어를 통해 지금까지 가게를 키워올 수 있었다.

그건 사랑, 열정, 무언가를 바라고 믿는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감동의 언어였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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