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자존감을 키워주는 푸드표현 공부법
김지유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스로 인생의 행복한 주인공으로

자신의 삶을 축제처럼 살아가는 법!

김민용, 김지유에 의해 개발된 푸드표현예술치료를

이론적 바탕으로 한, 푸드표현공놀코칭!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술을 부릴 수 있다면, 부모로서는 그보다 더 큰

바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30년 경력의 공부놀이학습 전문가입니다.

'공놀코칭'이란, '공부야 놀자 학습코칭'의 줄임말로

공부를 놀이처럼 신나게 즐기며 하는 학습법입니다.

공부를 놀이처럼 즐기며 하는 방법은,

결국 스스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하여

스스로를 납득할만한 자기설득의 에너지를 얻는 것.

이 두가지가 가장 중심이 될 것입니다.

푸드표현공놀코칭 역시 시작은 자기자신에 대한

발견, 애정, 그리고 확신을 기초로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결국 푸드표현예술치료를 활용한

코칭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을 전문가의

도움없이 해내기란 어려워보입니다.

<우리 아이 자존감을 키워주는 푸드표현 공부법>

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매우 상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준비물 및 활동

방법, 주제, 회기별 목표까지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해서 책만 참고하더라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삽화를 많이 사용해서, 프로그램의 성과가

나타난 실례를 통해 표현된 작품들 역시 참고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푸드표현코칭을 직접

시도하는 입장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요소들을 빠짐

없이 챙겨 두려고 노력한 전문가의 섬세한 배려가

십분 느껴집니다.

 

저자는 특히 푸드표현공놀코칭에 의해 도움을 받을

연령대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사이의

학생들을 들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소위

사춘기를 겪게 되는데, 이때 자기자신에 대한 가장

큰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자유로운 자기 표현에 의한 자존감 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공부에 의해 자신의 가치가

결정되는 납득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를 찾는 것,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밖에는 그 혼란을 극복할 수 없을 때,

푸드표현공놀코칭은 스스로의 바람을 인식하고

형상화하도록 도와주는 매우 훌륭한 처방이 될 것입니다.

푸드표현공놀코칭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자신을 잃어가기 쉬운 '부모'라는 지위에

서게 된 이들을 위한 마음보듬기도 시도합니다.

'부모를 위한 공놀코칭'

자녀의 인생에 휘말리다 진정 원하는 것을

어느 순간 잃어버리게 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우리 부모들에게, 자신을 건강히 가꾸어야

자녀를, 가정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고 강조

합니다. 한번쯤 가족식사를 위한 요리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요리를

시도하는 것! 꼭 필요한 과정일 것 같습니다.

<푸드표현 공부법>은 부록으로

푸드표현놀공코칭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제 참가자들의 소감이나 후기를 들어 프로그램의

효과 등에 관해 좀더 실증적인 사례도 제시합니다.

저자가 오랜 미술치료와 상담 등 경험을 통해 창조해

낸, 식재료를 활용한 오감자극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신을 발견해 가는, 긍정에너지 발현의 계기가 될

'푸드표현공부법'

그것은 단순히 학과공부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인생 자체의 설계를 농도짙게 그려나갈

자기 치유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