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와 난영이 - 피천득 수필그림책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35
피천득 지음, 한용욱 그림 / 현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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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수필그림책 중 한 권 '서영이와 난영이'를 소개해요


처음 책 제목을 봤을때 자매 이야기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난영이는 서영이가 아끼는 인형 이름이더라고요

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아빠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이었답니다


피천득 선생님이 미국에 갔을때 딸에게 줄 선물로 아기 인형을 사오셨어요

선물을 사기위해 백화점 여러곳을 돌아다녔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인형을 안고 오셨다고 해요

인형에게 ​난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서영이는 난영이를 잘 돌봐주었지요

 

서영이는 자라서 어른이되고 난영이를 사왔던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가게되었습니다

난영이는 자라지 않았어요.언제나 아기였죠

피천득 선생님은 서영이 대신 난영이를 정성스럽게 돌봐주었어요


매일 얼굴을 씻겨주고 머리에 빗질도 해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도 시켜주었어요

딸을 그리워하는 아빠의 마음을 난영이를 돌보며 달랬는지도 모르겠어요


난영이를 보면 선생님 마음이 평화로워졌다고 하는데요

딸에 대한 애정이 무척 깊었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느껴지는 서영이와 난영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수필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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