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신기한 학교 어서 오세요 몬스터 학교! 아이가 재미있게 봤어요

교실에 떨어진 날벼락 ㅣ 어서 오세요 몬스터 학교 1
미스터 탄 지음, 카미유 루아 그림, 이희정 옮김 / 을파소 / 2021년 8월

보통 방학 때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려고 여기저기 다니는 편인데,
현재 시국이 시국인 만큼 집에만 주로 있다 보니,
독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방학 동안에 다양한 책을 접하며 독서를 하는 우리 딸아이에게,
새로운 장르인 <어서 오세요 몬스터 학교 책>을 전해주었습니다.
몬스터 학교는 매일매일 새로운 장난을 계획하는 꼬마 몬스터들이 다니는 아주아주 수상한 학교라고 하는데요.
몬스터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것부터가 흥미롭습니다.

바다 건너 구름 너머 아주 멀리, 해가 가끔 뜨는 곳에 아무도 모르는 나라가 있는데,
너무도 외딴곳이라 그 어떤 책과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그곳!
그곳에 학교 하나 꼭꼭 숨어 있다고 해요. 그 이름은 바로 몬스터 학교!

위대한 어둠의 몬스터들을 길러내는 몬스터 학교에, 크라크라 선생님의 난장판 만들기 수업을 들으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몬스터 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와 다르게, 지각하는 아이들을 칭찬하고, 수업 시간에 소란스러운 것을 선생님은 좋아합니다.
참 특이하죠? 선생님의 이야기에 하품하는 아이에겐 기발하다며, 점수를 주지요. 하핫;
일반 학교의 규율과는 정말 다른 곳!
대부분 몬스터들은 못된 생각들을 하는데, 여기에 안 그런 몬스터 아이들이 있어요.
바로 가르와 코랄리아라는 아이!
그래서 그런지 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인어공주 코델리아입니다.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요. 거기다 겁먹은 모습조차도 귀엽다고 하네요.

그리고 독후 활동으로 나만의 상상 속 학교 그리기 활동을 해보았는데요.
전에 책을 보면서 마법을 배우는 학교가 있었으면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법을 배우는 마녀 학교를 그려놨네요. 하하핫.

책을 보면서 몬스터 학교라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는 우리 딸은
난장판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 주제도 특이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책을 읽다 보니, 내용이 짧아서 아쉬움이 크다며, 다음권의 내용은 좀 길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책이 매우 흥미 있고, 재미있었나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