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헌터 1
히라이 카즈마사 글, 양경일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살아남기 위해선 남을 죽이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의 작품이었다. 단지 현상금을 노리고 하는 인간사냥게임.. 그곳엔 인간의 정이라곤 없고 오직 살벌한 기운만이 감돈다. 온전 한 정신으론 그곳에 있지 못한다. 그곳에서 인간은 이미 인간이 아닌것이다. 짐승보다 더 심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그런 자신에 대해서도 양심의 가책이라곤 전혀 없는.. 살아남기 위해서 인육도 마다 해선 안된다. 살아남아야만 거금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인물들..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살인마들..이상한 힘을 가진 초능력자들만이 이곳에 참가할 수 있다. 나는 이 만화를 읽으면서 그들이 인간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오직 돈을 벌기 위해 목숨따윈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그런 인간들이 정말 사람일까 하고 그리고 혼란스러워 졌다.

나도 돈앞에서 저런 모습을 할까하고 말이다. 친구는 그럴수 있겠다고 했다. 내가 이상한 건지 친구가 이상한 건지 내 사상으론 그런 행동은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 개미 한마리를 봐도 쟤도 목숨이 달린 생명인데 밟기엔 아깝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 나다. 바퀴벌레는 제외하고...윤리적으론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그런 작품이다. 양경일의 작품이 맞는지 이런 작품을 하느니 아일랜드나 빨리 완성하지 라고 생각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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