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얼 오사카 - 2018~2019년 최신판 ㅣ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일단, 일본. 하면 떠오르는 좋지 않은 기억이 한국인에게는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만한 해외여행지로 일본은 항상 우위에 손꼽히고 있다.
왜 그럴까?
아마도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면서도 많이 비슷하기도 한 뭔가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 처음으로 해외여행으로 다녀온 곳이 일본이었다. 그중에서도 도쿄. 그리고 신혼여행도 일본. 후쿠오카.
깨끗하고 조용하고 아담하면서도
화려하고 개성 있고 애니메이셔널한 일본 감성.
나 역시 일본에 처음 갔을 때 그 깨끗함에 반했고, 조용하고 예의바름에 놀랐고, 아담하면서도 실용적인 문화에 마음을 뺏겼었다.
그래서인지 신혼여행지로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유럽으로 떠나지 못할 바에야 일순위가 일본이었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일본에 갔을 때 느꼈던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았다.
길거리에서 먹었던 맛깔스런 음식들, 일본어를 공부했음에도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 메뉴판 보기도 어려웠던 웃픈 사연, 그리고 유스호스텔 관리 아저씨가 따로 내 주신 다락방에서 아저씨의 고향 이야기도 듣고 친구와 즐거운 하룻밤을 보냈던 기억. 벌써 10년 전 나의 첫 해외여행기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일본이 가진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유독 강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언제라도 가볍게 떠나고 싶은 곳이고 그럴 수 있는 곳이기에 그럴 만도 하다.
오사카와 교토 역시 다음 일본 여행 시 우선 순위인 곳이다.
이 책만 보아도 친절했던 사람들과 일본의 교통편,,, 어딜 가도 깔끔하게 정돈돼 있던 일본의 거리가 생각났다. 그런 도시라면, 음식도 믿고 먹을 만하다고 생각하기에 일본 여행이 더 끌리는 게 아닐까 싶다.
교토만의 감성, 오사카만의 문화.
우리나라의 삼청동과 부산, 그런 느낌이 아닐까 상상해 보며 머지 않은 날 일본 여행을 꿈꾸며 정독해 보았다.
이 책의 특징은 표지가 두 개!
이런 앙큼한 구성 같으니!
필수 여행코스는 물론이고,
원하는 코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과 축제, 일본의 술과 커피 문화, 식당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음식 용어, 면세제도까지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여행가방에 넣어갖고 가기엔 좀 무거운 감이 있지만, 분권이 가능하니 필요한 지역에 해당하는 쪽만 선택해서 가면 큰 부담이 없을 테고, 그마저도 무거울 거라 여겨진다면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필요할 때 꺼내보면 유용하게 사용할 정보로 가득하다는 점.
단, 책을 보고 있다 보면 일본으로 당장 떠나고 싶어지는 부작용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