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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독서중독 - 낮에는 양계장 김씨로, 밤에는 글쓰는 김씨로 살아가는 독서중독자의 즐거운 기록
김우태 지음 / 더블:엔 / 2016년 11월
평점 :
제목은 "소소하게, 독서중독"이지만
분명 이 책을 읽는 내내
사람은 "책 읽기 전"과 "책 읽고 난 후"로 나뉘는 게 맞구나 또 한번 실감하고 있다.
바로 전에 읽은 "1일1독"에서도 그렇고
이 책 다음에 읽을 "질문하는 책들"도 그런 내용이겠지.
빨리 원고 끝내 놓고
나도 책 속으로 빠지는 연말을 보내고 싶다!
표지도 내 스타일, 제목도 내 스타일, 종이도 내 스타일.
그리고 글도 내 스타일.
이 책에 나온 독서법도 따라해 봐야지!
작가의 말투를 따라 적는 걸로도 글쓰기 훈련은 할 수 있다는 것.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다!
--------------161206 다 읽고 나서--------------
책 요약을 하자면 이렇다. 작가님은 요약을 싫어하실지도 ㅎㅎ
"나는 게임 중독자였다. 30년간 게임을 하며 살았지만 남는 건 없었다. 시간과 돈과 노력과 시력을 빼앗겼을 뿐. 책을 읽고 난 후엔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고, 집안이 화목해졌고, 아이가 독서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나에게도 꿈이 생겼고 책을 두 권이나 냈고(책 쓸 당시 기준) ... 백익무해한 것이 독서이다. 독서를 하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다소 너무 평범한 후기일 모르나,
재미있는 말투와 편안한 흐름에 무겁지 않은 휴가를 즐긴 기분이다. 휴가도 끝나고 나면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휴가(독서)는 말 그대로 휴가였다.
작가님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
그리고 일러 드려야 하나?
"김영사가 양장에 겉싸개에 띠지까지 했어요~~ 근데 전 그 책을 무료로 받아서 이제 읽고 서평을 쓸 참이에요."
두꺼운 책이니 양장은 이해해 주자고,
나는 무료로 받아서 잠자코 읽을 예정이라고.
즐거웠던 책 한 권과 오늘 작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