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한번 하지 않던 모범생 대규가 사라진 이유가 너무나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네요 설마 설마 하면서 책장을 넘기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아이가 가출한 이유를 학교에서 찾던 대규 엄마가 너무너무 황당스럽고 소름이 끼치더군요 나도 부모고 초등 학부모지만 정말 어이가 없고 이해가 되질 않더라구요 대규 집 아래층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예찬이가 작년에 내가 직접 겪었던 그 고통과 비슷한 상황이라 완전 공감되더군요 만약 윗집이 이사가지 않았다면 난 아마 없던 심장병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왜 진작 관심 가지질 못했을까 조금 더 일찍 다가갔더라면 고통속에서 조금 더 일찍 벗어나게 해 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아이가 직접 신고를 하면서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지만 부디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도하네요 #그린애플 #에코북서포터즈 #에코북서포터즈3기 #어디갔어고대규 #모범생 #가족 #부모 #정서학대 #아동학대 #가출 #친구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