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세상>과 <엄마 세상> 가슴 따뜻해지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아이 세상 ㅣ 아이.엄마 세상
임혜령 지음, 남윤잎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 세상>, <엄마 세상> 이에요 

아이 세상을 먼저 읽어달라고 해서 함께 집에 가는 아이를 쫄래쫄래 따라가보았네요~아들램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가 만든 돋보기를 가져오더군요 (테이프심과 키친타올심을 이용해서 만든 돋보기~🔎) 강아지와 반갑게 인사하는 아이도 찾았고 웅덩이 앞에 앉아 있는 아이도 찾았네요~가위바위보를 해서 계단도 함께 올라갔지요~엄마 구두안에서 미끄럼을 타는 모습을 보고는 완전 좋아하더라구요~역시 아이들은 놀이터가 최고인가 봅니다~칙칙폭폭 기차놀이도 하고 숨박꼭질도 하니 피곤했던 모양이네요~쌔륵쌔륵 잠이 들었네요~♡ 

엄마 세상을 보더니 스쿨버스에 타고 있는 아이를 먼저 발견하더군요~참 예리하죠~역시 어른들은 글자를 먼저보고 아이들은 그림을 본다는 것이 맞나봅니다~땡 퇴근하자마자 뒤도 옆도 돌아볼 틈없이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생각하며 냅다 달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잠든 아이를 품에 안고 함께 잠이 들었지요~♡ 

<아이 세상>, <엄마 세상>은 아이와 엄마가 서로를 향한 사랑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담은 그림책입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과 엄마를 기다리며 보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난 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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