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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 나를 처음 사랑하기 시작하는 나를 만나다 ㅣ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그냥흘러넘쳐도좋아요
빨강머리앤이하는말의 백영옥 작가가
다시 어린 날의 앤과 돌아왔어요
안녕나의빨강머리앤 함께 읽어보아요

더 이상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은 존재가 되었을때
우리는 사랑이 헌신에 바탕을 둔
감정이란 걸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사랑스러운 것을 사랑하는 당연한 일이 아니라,
더 이상 사랑스럽지 않은 것을 사랑하는 일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 말이다_92p
백영옥 작가는 앤의 어린시절 얘길 하게된건
아직 듣고 싶은 말이 있어서라고 해요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을 여의고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앤이에요
소중한 이들과 이별을 몇차례나 경험하지만
결국 앤은 고아원에 들어가게 되죠
하지만 길에서 넘어졌을 때도
민들레 사이로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며
웃는 게 빨강머리앤 인거죠
그 어린소녀를 통해 내안의 기쁨과
슬픔까지도 보다듬을수 있기에
나를 사랑하기 시작할 용기를 주는
그친구를 다시 만나고 싶었던 거에요
안녕, 나의빨강머리앤 을 읽고
첫번째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사랑스러운 앤의 일러스트와
마음에 남는 메세지들이
비오는날 참 읽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