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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문은강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0월
평점 :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는
25년간 중학교 영어교사로 일한
50대 고복희가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나와요
그건 퇴직하면 남쪾나라에서 살자던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려고요
그녀는 세상의 시선으로 봤을 떈
무조건 원칙대로 하고
절대 타협하지 않는
괴팍하고 융통성 없는
그런 캐릭터의 여성이에요
그래서 프놈펜에서 원더랜드라는
호텔을 운영하는데 그런 성격땜에
호텔은 곧 망할 지경이구요
그무렵 한국에서 20대의
자유로운 영혼의 백수 박지우가
장기투숙객으로 등장하죠
그러면서 일어나는 얘기랍니다
감정을 다툰다는 건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누군가 영역에 침범해오면 아까운 기력을 쑬수밖에 없다
힘이 넘치는 사람은 주변을 성가시게 하는 대신
다른 것에 주의를 돌리는 것이 어떨까
환경오염이나 난민을 위한 대책 같은 훨씬 생산적인 문제로_61p
처음엔 고복희 그녀는
왜 그렇게 무뚝뚝하고 괴팍하고
고지식하고 그럴까 싶었는데
점점 그녀가 그랬었구나 하며
이해하게 되고 어떤면에서는
대단히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