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습관 - 작은 시작으로 압도적 변화를 만드는 행동 공식
로버트 마우어 지음, 장원철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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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자기계발서나 재테크 책을 보면 대부분 “크게 생각하라”, “목표를 높게 잡아라” 같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나는 그래서 잘 안읽는다 ㅎㅎ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반대의 방향이 더 현실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크게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작게라도 확실하게 바꿔라.”



특히 《최소한의 습관》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최소한의 생각’이라는 개념이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최소 단위로 쪼개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책에서는 이를 ‘마음 쪼개기’라는 방식으로 설명하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우리는 보통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부담부터 느끼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매일 1시간씩 해야지부터 떠올리고, 공부를 하려고 하면 몇 시간은 해야 의미 있지라고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다 결국 시작도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작심삼일.



그런데 이 책은 그 접근 자체를 바꾸라고 말한다.

1시간이 아니라 5분, 매일이 아니라 ‘오늘 한 번’처럼 최소 단위로 쪼개면 실행 장벽이 확 낮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책에 나온 사례들을 보면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거나,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일상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아서 더 와닿았다.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작은 행동의 반복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가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문장은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강하다”였다. 사실 우리는 문제가 복잡할수록 해결 방법도 복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오히려 큰 문제일수록 단순한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괜히 어렵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떠올랐다. 예를 들어 돈을 모으는 것도 마찬가지다. 투자 전략이나 금융 지식 이전에, 지출을 줄이고 일정 금액을 꾸준히 모으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 결국 가장 강력한 방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결국 변화는 거창한 결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너무 큰 목표는 부담이 되어 포기를 부르고, 작고 단순한 행동은 지속성을 만든다.

그리고 그 지속성이 결국 결과를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자’라는 생각이 가장 크게 남았다.

왜냐면 나는 엄청난 계획형 인간인데다가,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막상 실행은 미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정말 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해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가계부를 완벽하게 쓰려고 하기보다, 하루 지출 하나라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식이다.



화려한 성공 사례나 자극적인 이야기보다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좋았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독서였다.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보는 게 답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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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바라미 돈 관리의 기술 - AI 주식투자부터 저축 대출 연금까지 10년 차 은행원이 알려주는 현실 재테크
썬바라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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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재테크 관련 책이 워낙 많아서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그러던중 어렵지 않은 《썬바라미 돈 관리의 기술》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투자를 잘하는 법’보다 ‘돈을 제대로 다루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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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재테크라고 하면 주식이나 코인처럼 돈을 불리는 방법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그 순서부터 바로잡아 준다는 점에서 시작하고 접근하기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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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재테크의 순서였다.

우리는 보통 ‘투자 → 돈 관리 → 저축’ 순으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반드시 ‘돈 관리 → 저축 → 투자’ 순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왜 돈이 모이지 않았는지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사실 나 역시 돈을 모으기 전에 ‘어디에 투자할까’부터 고민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 습관을 먼저 점검하라는 내용이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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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아껴 써라”가 아니라,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처분소득을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는 점이 굉장히 실용적이었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의외로 제대로 하지 않는 부분이라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비상금’에 대한 기준이었다. 막연하게 조금씩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활비의 약 6개월치를 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되어 있어서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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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책 전반이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개인 투자 이야기를 하면서 숫자와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다.

더 신뢰도가 간다랄까.

저축과 대출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특히 대출은 나와 전혀 절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보는 시각을 조금은 수정하게 되었다.

저자는 대출을 위험한 것이 아니라 ‘잘 활용하면 자산을 키우는 도구’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물론 무조건 권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이라고만 생각했던 기존 인식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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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파트에서는 초보자에게 맞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점이 좋았다.

특히 ‘도깨비 포트폴리오’처럼 자동으로 분산 투자와 리밸런싱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강조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많은 사람들이 하락장에서는 팔고, 상승장에서는 뒤늦게 따라 사는 실수를 반복하는데,

이러한 감정적 투자를 줄이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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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SA 같은 절세 계좌 활용이나 장기 투자 전략 등, 실제 금융기관에서 들을 법한 정보들이 정리되어 있어

‘이론’이 아니라 ‘현실적인 가이드’라는 느낌이 강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점은, 결국 돈을 잘 버는 사람보다 ‘돈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자산을 만든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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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역시 자산을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습관과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 부분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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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소 기본적인 내용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기본이 부족한 상태에서 투자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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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돈을 모으는 기술’보다 ‘돈이 새지 않게 하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는 방법이 아니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진짜 재테크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재테크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기준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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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페이허이스 지음, 미리내공방 옮김 / 정민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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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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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라는 이름 자체가 주는 무게가 있다.

흔히들 어렵다고 말하는 철학서, 그중에서도 인생,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는 특히나 쉽게 읽히지 않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완전히 받아들이기에는 이해가 쉽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묘하게 계속 붙잡고 있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 이론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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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비유와 상징, 그리고 짧은 문장들로 이루어진 글은 처음에는 난해하게 느껴지지만,

곱씹어 읽다 보면 오히려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순간들이 있었다.

특히 어떻게 한 번 뿐인 인생을 잘 살것인가는 어느 누구라도 그냥 지나치기 힘든 궁금증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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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 책이 누군가의 삶을 설명해주는 책이 아니라 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게 만드는 책이라는 것이었다.

니체는 기존의 도덕이나 가치관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넘어야 할 존재이며,

더 나아가 초인이라는 상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꽤 강렬하게 다가왔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의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인간은 단순히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더 강해지고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동안 내가 너무 안정적인 선택만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실패를 피하려고만 했지,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 기회를 피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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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책은 지금 내 나이대에서 결코 쉬운 책은 아니다.

한 번 읽어서 완전히 이해하기도 어렵고, 문장 하나하나가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자주 멈춰서 생각해야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책이라고 느꼈다.

빠르게 읽고 지나가는 책이 아니라, 천천히 읽고 계속 다시 떠올리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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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정답을 찾으려고 하거나 좀 더 완벽해야 한다는 불필요한 태도가 조금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정해진 기준이나 답을 찾으려고 했다면, 이제는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그 답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중요한 것은 남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ㅎ 내 삶을 스스로 살아가려면 그 이전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추구하는지 내 자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알아야하니까..)

결국 독자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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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면 오히려 이상하게도 생각이 더 많아지고, 나 자신을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철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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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설계자 - 잠들기 전 15분, 미래를 바꾸는 밤 생각 습관
폴커 부슈 지음, 이상희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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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흔히 하루를 바꾸기 위해 아침을 바꿔야 한다고 믿는다. 일찍 일어나고, 생산적인 루틴을 만들고, 남들보다 먼저 움직이는 것이 성공의 조건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통념을 조용히 뒤집는다. 하루를 설계하는 진짜 시간은 아침이 아니라, 바로 그 전날의 밤이라고 말한다.

밤은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낮 동안 쌓인 생각과 감정이 정리되고, 새로운 방향으로 재구성되는 시간이다. 우리가 잠들기 직전에 품는 생각은 그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뇌 속 어딘가에 남아, 다음 날의 감정과 선택, 그리고 태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식에 대해 너무 무심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을 보다가 잠들거나, 해결되지 않은 걱정을 끌어안은 채 그대로 눈을 감는다. 그리고 다음 날, 이유 없이 무거운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전날 밤 우리가 뇌에 남긴 흔적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이 말하는 ‘밤의 설계’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아주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일을 떠올리거나,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시 질문하는 것. 혹은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 우리의 무의식에 씨앗처럼 심긴다.

그리고 그 씨앗은 밤새 조용히 자라난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뇌는 멈추지 않는다. 낮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다시 배열하고, 감정의 균형을 맞추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문득 해답이 떠오르기도 하고, 전날보다 한결 가벼운 마음을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니라, 밤의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밤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의식적인 마무리’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에는 익숙하지만, 끝내는 방법에는 서툴다. 하지만 하루의 끝은 다음 하루의 시작과 이어져 있다. 밤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일의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삶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반복되는 작은 선택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종종 가장 조용한 시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밤에 이루어진다. 우리가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품는 생각이 곧 내일의 출발점이 된다면, 그 순간은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다.

그래서 오늘 밤, 잠들기 전 단 몇 분이라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나는 어떤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내일을 설계하고 있는 것이다.

밤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가능성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우리가 어떤 생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펼쳐진다. 어쩌면 인생은 낮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밤의 시간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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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프롬프트의 미래 - AI 시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할까?
최병관 지음 / 북엔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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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 나는 한 가지 분명한 변화의 흐름을 느꼈다. 이제 세상은 단순히 기술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다루느냐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책에서 말하듯이 더 이상 인간과 AI의 대결이 아니라, AI를 다루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의 대결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과거에는 지식의 양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질문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미 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하며 살아왔지만, 이제 그 ‘입력’이 훨씬 더 직접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대에 들어섰다. 단순한 검색어가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의도와 맥락이 담긴 프롬프트가 곧 능력이 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더 이상 정보를 축적하는 존재가 아니라, 정보를 ‘조율하고 끌어내는 존재’로 변화하고 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인간의 역할이 영화 감독과 비슷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AI가 배우라면 인간은 그 배우에게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지시하는 감독이다. 같은 AI를 사용하더라도 누군가는 평범한 결과를 얻고, 누군가는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결국 차이는 기술이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인간의 사고력과 질문력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이 변화가 단순히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책은 지적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사고 일부가 기계로 이전되고, 그 과정에서 인간은 오히려 고립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점점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AI에게 답을 묻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편리함은 증가하지만, 동시에 생각하는 힘은 약해질 위험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인간 고유성’이라고 느꼈다.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 즉 의미를 부여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인문학적 사고가 강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고, 그 도구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는 결국 인간이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질문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AI 활용 능력을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와도 연결된다. 좋은 질문은 더 나은 답을 만들고, 더 나은 선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결국 ‘호모 프롬프트’라는 개념은 단순히 기술을 잘 쓰는 인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현실을 설계할 수 있는 인간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AI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들어왔고, 앞으로는 이 흐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기술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해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무언가를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기술에 의존하기보다, 기술을 통해 나 자신을 더 확장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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