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맛보다

쿵푸팬더 무비스토리 북
홍진 P&M 엮음 / 홍진P&M / 2008년 6월

이 영화를 알게 된것은 카페 회원들의 입소문을 통해여 였다

그 만큼 문화 혜택을 멀리 하고 살아왔던 나로 인해 꿈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지 못하게 한것을 만회하고자 극장에서 보여주었다

 

아이들의 반응은 예상만큼 뜨거웠었다

극장에서 나오자 마자 재잘거리는 아이들을 보고 연신 흐뭇했던 기억이 있다

 

몇편 안되게 본 영화를 책으로 만나본 아이들의 첫 마디는 "와! 신난다."

책장을 넘기면서 그때 기억을 떠올리며  "맞아. 이장면 있엇는데.' 하며 즐거워했다

아쉽게 영화를 볼 수 없엇던 내게는 좋은 볼거리와 겉모습만으로 상대방을 평가하고자

했던 때를 반성할 수 있었다

 

주인공 포는 볼품없는 외모와 쿵푸와는 거리가 먼 국수집 아들에 불과 했지만

푸를 믿고 푸에게 용기와 믿음을 줌으로써 승리를 하고 용의 전사가 될 수 있었다

 

영화보단 압축된 이야기로 맛보기에 불과한 스토리 북이지만

충분한 내용전달이 보여진다

 

얼마나 흥미진진한 장면이 연출 되었을지 짐작을 할 수 있었다

음악도, 목소리도 들을 수 없는 책으론 너무 부족함을 느끼기에  기회를 만들어

꼭 스크린으로 보고 싶다

 

스토리북을 처음 접하는 것이라 책의 종이 질에 대해 비교 할 순 없지만

보통 그림책에 비해 쿵푸팬더는 좀 얇다.

쉽게 찢어진 점이 너무 아쉽다

인쇄가 일반 그림책과는 달라서 그럴 수 있겠지만 좀 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다양한 영화의 스토리북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