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19세 나에게 1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를 읽고~

나는 19세 나에게 1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 대기업 부사장 출신 아빠와 주린이 고1 아들의 리얼 투자 이야기
신병철.신통 지음 / 휴먼큐브 / 2021년 3월

오늘 제가 가져온 책은 조금 특별한 책이예요.

아빠와 아들의 리얼 투자이야기라 조금 솔깃하기도하고,

열심히 읽어보고 저도 아이들에게(조금더 지나서) 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유대인들은 만13세가 되면 인생을 어느정도는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성인식을 치르게됩니다.

주인공(신통)이 만15세가 되던 중학교3학년 생일에 신통이의 부모님은 유대인처럼

성인식을 해주었다네요.

선물로 손목시계와 축의금 1,000만원을 받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1,000만원을 보태서 신통이의 전재산은 2,000만원이 됩니다.

2,000만원의 종잣돈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던 신통이는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고,

아빠는 주식투자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걸 계기로 경제공부도 할겸 '장기적 가치투자'를 해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중학교3학년일때 아이에게 성인식을 해주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같이 이야기나누며 함께 준비를 해주는 부모는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벌써 우와~~하고 놀래기 시작했답니다..^^;

저도 아이가 있는 부모지만 우리아이를 위해 내가 이렇게 해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게되네요.

신통이는 어떻게 투자를 하게 되었는지 한번 자~~알 살펴보겠습니다..^^

  

신통이는 아빠의 조언을 참고해서 투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선택한건 ' 모바일 관련 기업의 주식' 이였고,

종잣돈에서 일정금액을 떼어서 3회에 걸쳐 10주씩 30주를 샀다고 하네요.

첫구매후 1년후에 수익률을 확인했더니 투자금액의 2배가 넘는 수익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걸 계기로 계속 조금씩 투자를 하게 됩니다.

1년동안 6번의 투자를했고 수익률은 무려 95%정도 되었네요!!! (대박~~~~~)

신통이는 투자의 특별한 비법보다는 투자의 핵심을 잘 기억하라고 합니다.

투자의 핵심은 바로 ' 가성비 높은 기업을 골라 그기업의 주식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해서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리기'라고 하네요.

그리고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지침이 하나더 있는데,

그건 바로 팔랑귀가 되면 안된다는거예요..ㅋㅋㅋㅋ

남의 말을 듣고 투자를 진행하기보다는 나만의 지식과 기준,

그리고 신념이 꼭 있어야 한다는거!!!

신통이의 말처럼 주식을할때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 선택하기 보다는

내가 조금이라도 공부를해서 이거다싶은 종목에 투자를 하되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주식공부를 하고 싶지만 아직은 겁도 많이 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고 공부를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신통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감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하네요....^^;

  

 책 중간중간에는 가성비 높은 기업을 찾는 방법, 재무제표 보는 방법들도 자세히 나와있구여~

언제 어떻게 주식을 구매해야하는지도 나와있답니다.

신통이가 처음부터 언급했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도 계속 나오는데 그만큼 중요하다는거죠.

주식은 가성비 높은 기업을 골라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해서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한다는거!!

그리고 계속 들여다보지말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하락했을때는 하락의 고통을 견디되 추가 구매는 하지말아야하며,

상승할때는 그런가보다하며 추격매수를 하지말라고 합니다.

이책은 학생인 신통이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이야기라 그런지

다른책들보다 조금 쉽게 읽을수 있었고,

읽는동안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나도 천천히 다시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에게 신통이아빠처럼 과감하게(??) 해줄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갖고 아이들을 위해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신통이처럼 아빠와 아들~이 아니여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책을 읽어보고

같이 도전해보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