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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놀러 왔나요? ㅣ 아장아장 카멜레온 13
필리스 거셰이터 글, 질 맥도널드 그림, 글맛 옮김 / 키즈엠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전체적인 그림이 섞이면서 조화를 이루는 책으로 좋은 누가 놀러왔나요를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보드북으로 되어있는 이책은 아주 어린 0세부터 4세까지도 참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것같은 도서인데요. 도시생활에서 자연에 대한 것을 쉽게 느껴보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더욱 즐겁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주렁주렁 토마토가 열려있고, 오독오독 당근과 무우와 같은 야채들이 쑥쑥 자라고 있네요.
근데 동화책의 일부분 구멍이 뽕하고 한군데 뚫려있어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겹쳐지면서 있는듯 없는듯! 하지만 책을 아이들이 봤을때 저 구멍안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까 궁금증을 더 하게 되는것같아요.
구멍 사이로는 채소밭에 놀러온 토끼들을 구경할수가 있어요.
토끼도 다 같은 그림이 아닌 귀모양도, 색깔 차이를 보이면서
흥미를 끓어내주는데 도움이 되는듯해요.
이전에 채소밭과는 다르게 하늘의 모습도 보이면서
넓은 정원풍경 속에 폴짝 뛰는 개구리 한마리가 보이네요.
넓은 정원에 물을 뿌리는 호스도 눈길을 끌고
그 호스 위에서 뛰어놀고 있는 장난꾸러기 개구리의 모습도 보여요.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듯해요. :)
이번에는 채소밭을 지나 넓은 정원에서도 흙냄새가 나는 곳에 누가 놀러왔는지
궁금증을 표현하고 있는데, 그 작은 구멍안에 정답이 보여지고 있죠?
바로바로.. 두더지!! 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는것이 귀엽게 느껴지네요.
놀러온 두더지는 땅 속에 자기만의 구불구불한 길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땅속과는 대비되는 정원 위에 모습은 참 화사하죠?
두 페이지만으로 동화책속에 시간이 지나 아침,점심,저녁 풍경을 한번에 볼수가 있네요.
일부분 일부분을 특징을 끌어내서 그런지 더 톡톡 튀게 느껴지는것같아요.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정원으로 놀러오라고 하네요. ^^
이 책속에 나왔던 등장인물? 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서
찾아내는 즐거움도 존재하고, 특히나 반복적으로 누가 놀러왔나요? 라는 질문으로
아이가 생각을 하게 되면서, 책에 나온 부분을 보고 다음페이지의 내용을 상상 할수가 있는것같아요.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어주는 동화책 한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