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거짓말 - 지금까지 몰랐던 한국인의 거짓말 신호 25가지
김형희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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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 관한 책들은 외국 심리학 서적이 대부분이라 신체 언어 및 행동 심리 연구가인 한국인 저자의 책에 관심이 갔어요. <한국인의 거짓말>은  5년여의 조사로 축적된 한국인들의 거짓말 습관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해요. 


한국인은 왜 거짓말을  잘하는가? 한국인은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가? 한국인의 거짓말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렇게 세 Part로 되어 있어요.


한국인들은 정말 거짓말을 잘한다.

한국은 사기범죄 비율에서 세계 1위 국가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얼마나 거짓말에 잘 속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거짓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거짓말에 대한 가해자는 증발된 채 피해자만 남는 지금 여기 한국의 사회분위기.

한국인이 거짓말을 잘하는 이유는 잘 속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잘 속는 까닭은 욕심이 많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서는 속였다가 들키는 사람의 회복보다 속은 사람의 회복이 훨씬 어렵습니다.
한국인의 거짓말이 가진 특성은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에 관대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하면서 공감가는 부분들이 참 많았어요. 안타깝기도 하구요.


한국인의 거짓말 신호 25가지 중 흥미있었던 것들을 소개해볼게요.


'길게 말하는 남성, 짧게 말하는 여성.'!

남자는 설득하기 위해 길게 말하고 여자는 들키지 않으려 짧게 말한다고 해요.

거짓말을 준비하는 의미없는 소리로는 '음'이 가장 많다네요.

클린턴이 대배심 증언에서 코를 만지는 행동을 해서 거짓말의 대표신호로 널리 퍼지게 되었는데,

한국인은 거짓말을 할 때 코를 만지는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니 신기했어요.


문화적 차이일까요?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궁금한데요.

앞으로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졌으면 해요.

특이한 점은 신호들 중 대부분이 남자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요.

반면에 무표정과 목소리 톤이 올라가는 거짓말은 여자들에게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결코 한 두개의 단서만으로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단정을 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표정이나 동작들은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워서 일반인들이 거짓말 신호로 거짓말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거짓말 신호들이 있다는 걸 알고, 좀 더 신경써서 관찰하고 체크해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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