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신의 사람 공부 공부의 시대
정혜신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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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이 아닌 진짜 공부를-

'삶과 일상에 깊숙이 발을 딛고 살며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사람과 사람 마음에 대한 진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부터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고 느껴요. 그런데 공부를 많이 한 사람 혹은 공부만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론적인 틀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살이를 분석하고 규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론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는 거죠. 진짜 앎에서 멀어지는 지름길입니다.​'

'학문과 학위에 대한 이상화 또는 불필요한 거품을 걷어낼 수 있다면 진짜 공부에 접근하는 것이 더 수월할 거라 생각합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의 개별성에 집중할 줄 알아야 진짜 전문가입니다'


병원 진료실 밖에서 거리의 의사로 살아오신 정혜신 선생님의 생생한 이야기와 세월호 사고 초기의 잘못된 심리치유 대책들에 대해 읽으면서 제대로 된 공부에 대해 생각해보고, 깨달을 수 있었어요.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당신의 고통을 나도 알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 밥상과 뜨개질의 치유효과에 대해 놀라기도 했구요.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어떻게 대해야 할 지도 알게 되었네요.

자기점검과 자기성찰을 하면서 타인에게 섣불리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신다는 정혜신 선생님!

이런 진짜 전문가분들과 타인의 고통에 아파하고 공감하는 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에 희망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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