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
김희영 지음 / 문학공방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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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과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걸 공감이 되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이 나도 늘 생각해온 것이기 때문에 어떤 마음인지 더 잘 알수 있었다. 나는 항상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틀어지거나 싫은 소리를 하거나 부탁을 하거나 혹은 부탁을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모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다니 보니 내가 하기 싫은 일들도 어느순간 하고 있었고 내가 거절을 하면 불편한 관계에서 오는 서먹함과 부자연스러운 그런 시간들이 나에게 견디기 힘든 시간이 될까봐 모든걸 양보하고 져주고 싫은 소리를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내가 힘들어도 부탁을 들어주거나 내가 하는일을 그대로 두고 상대방이 원하는 일을 먼저 하기도 했다. 내가 할수 있는 무리한 부탁도 어느순간 내가 하고 있었고 그럴때마다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도 충분히 거절 할수 있었는데도 내가 하고 있었고 나도 모르게 그런 상처를 준 사람에게 마음을 조금씩 닫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부터 조금은 솔직해지자라는 생각을 했다. 예전의 나는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더 많이 따르고 나의 생각들은 혼자 마음속에만 담아 두기도 했다. 그래서 요즘은 나의 생각도 말해보기도 하고 의견도 내고 조금은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하고 산다. 아직은 내가 이런말 하면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살아가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견딜수 없는 스트레스에 부딪히게 되면 두려운 마을이 커질수록 불안감도 커진다. 좀 더 심하면 가슴이 벌렁거리고 가끔 숨도 쉬는거 조차 힘겨울때가 가끔 있다.
나로인해 스트레스는 내가 해결을 하면 되지만 남에게 받는 스트레스는 어찌 풀어야 하는지 어떤 해결을 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다. 어쩌면 내가 그 많은 스트레스를 모른척 견디고 신경을 안쓰고 있다면 그 문제가 해결 된다면 가끔은 모든 신경을 끄고 살고 싶을때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옳은 말을 다하고 자기 생각이 다 맞을순 없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좋겠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해내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의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미래를 위해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해본다. 조금은 막막하고 내가 뭘 잘 해낼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기회을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잘 해낼수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좀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기 위해선 좀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p6
세상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누군가는 꿈을 이뤘지만, 누군가는 꿈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p19
인생은 모든 사람에게 다 처음이잖아.
그래서 처음인 오늘 하루를 신중하 살아가려고 노력할 뿐이야.

p25
나중에 돌이켜보면, 지금의 힘든 순간들도 아름다울 때가 올 거야.

p42
나도 가끔은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 꾸며진 것들 있잖아. 나도 때론 널브러지고 싶고, 게으리고 싶을때가 있어. 내 얘기 마음껏 하고 싶고, 기분 나쁠 땐 화도 내고 싶어.

p67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결국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나더라.

p105
누구의 말이 옳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과연, 다른 누군가도 이 순간에 닥쳤을 때 선택을 잘할 수 있었을까.아니다. 내가 한 만큼 그 누군가도 이렇게 고민햇을 것이다.


p121
언제나 모든 것을 잘 해낼 순 없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수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다. 다만 실수를 줄이기 위해, 누군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조금씩 노력할 뿐이다.

p132
이제 우리는 안다.
꿈과 희망에 부푼 것들이 위안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p156
누군가 그랬다. 하루 중 한 번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본다면 아직 감성이 메마르지 않은 것이라고.

p183
이제는 우리의 특별한 날을 위해 화장하지 말고, 당신의 특별한 날을 위해 화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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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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