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도 배달해 드립니다 - 현직 배달인이 쓴 일상글과 사랑시
임주형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의 향기도 배달해 드립니다》
.
작가님은 국밥집을 운영하시면서 배달대행에 작가로써 글까지 쓰시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계신다. 소신있게 말을 하시고 딱 부려지는 성격에 성실한 모습도 가지고계신것 같다.
.
마음도 따뜻한 분이신것 같다. 유기견이나 길을 잃은 반려동물들까지 걱정하시며 오토바이 수납함에 간식이며 사료를 넣어 다니며 그들이 그 하루를 맘껏 즐기라며 그들을 걱정하고 길 잃은 반려동물이 주인을 만날수 있게 전단지 제작까지 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
책은 참 편하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진솔함이 담겨있고 작가님의 마음이 따뜻하다는걸 알게 된다. 우리가 생각했던 사고방식을 떠나 상대방에게도 나쁘지 않게 충고를 할수 있는 모습이 당당해 보여서 좋았다. 나 같으면 소심해서 그냥 지나쳐버리고 말았을텐데 멋진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
책 제목 그대로 작가님의 글에는 향기가 담겨 있는것 같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고 때론 미소를 짓게 만들고 상상하며 읽을수 있어 더 잘 읽혀진것 같다. 글도 잘 쓰시고 삶도 너무나 목표를 향해 멋진 삶을 살아가는것 같아 조금은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
p22 "후회는 간혹 앞을 가로막지만, 행복은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당신의 뒤를 따랐다. 앞만 보지 말고 지나온 뒤를 돌아보라."
.
p38 적성에 맞는 일을 만나게 된다면 흥분의 전력 질주의 속도르 줄이고, 멀리 보고 오래 달릴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
p88 같은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결국 해결할 수 잇다는 확신은 계속해서 부딪치는 사람에게 있다.
.
p105 오늘 만난 사람에게 마지막인 것처럼 따뜻한 말을 생각하며 전하고 돌아서면서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돼라.
.
p121 부정은 자연스레 자라며 긍정은 노력 아래 자란다. 나쁜 것은 쉽게 습득하기 마련이다.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는 방법은 그저, 조금의 자각과 노력이다.
.
p139 저마다의 생각과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미덕이 필요하다. 원하는 대답을 정해 놓을 것이 아니라, 설득의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
.
p158 자기만족이라는 것을 타인의 인식에도 흔들림이 없는 것이다. 무시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끔은 나 자신을 만족하는 근거와 사유를 논증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항상 만족해"처럼 무분별한 만족보다는 "나는 무엇 때문에 만족해"처럼 근거 있는 사유를 쌓아가야 한다.
.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를 위해 살아가야겠다. 그리고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을 작가님처럼 당당하고 즐겁게 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늘 당당하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작가님을 본 받아야겠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