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서 완벽한 사람들 - 초솔로 시대, 우리는 왜 혼자 사는가
한정연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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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서 완벽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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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으로 사는 사람들
지금의 비혼족은 과거의 비혼족과는 다르다.
스스로 결정하고 삶을 구성하는 모든것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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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족과 미혼족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비미족이 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연애도 안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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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직업은 소득을 뜻한다. 소득이 높을수록 결혼율은 증가하고 이혼율은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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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미족들 사이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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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평생직장은 없어졌다. 조직보다는 개인의 역량이 더 중요한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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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은 책 그리고 삶의 연구라는 비미족 플랫폼이라고 봐도된다. 저자와의 대화나 토론회 등 커뮤니티 활동은 독립서점의 존재 이유다. 그리고 책이라는 매개체로 사람들을 이어주는 플랫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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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들이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시제품으로 쉽게 만들어 기업과 이어지는 것이 제조업 혁신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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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다 취향이 있다. 다만, 우리는 취향이 취미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고 탐구해보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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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을 먹으면 '혼밥', 혼자 여행을 가면 '혼행', 혼자 코인 노래방을 가면 '혼코노'라고 줄여 부른다. 처음 혼자 떠나는 여행은 대개 격렬한 감정과 동행하고, 이 여행에 자기 인생의 한 챕터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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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이든 문화 소비든지 간에 좋은 취향을 만들어나가는 데는 개인의 노력과 막대한 시간이 든다. 그래서 '취향 저격'이란 말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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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미족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는 운동이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받으면서도 함께 땀 흘리는 팀 스포츠를 선호한다는 게 모순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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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방식에 맞는 좋은 집이 진짜 '좋은 집' 이어야 한다"라며 "(돈보다는) 취향이 존중되는 집을 만들다 보면 언젠가 부동산 시장도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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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으로 사는 기술은 현재로서는 결국 어떻게 타인의 감정을 받아내느냐다. 퇴사 러시는 이런 부당함에 대한 반박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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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비혼자가 끊임없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온라인이나 취미 등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커뮤니티들이 아무리 정서적 안정을 준다고 해도 지역 커뮤니티만큼의 안정감을 주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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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은 주로 자신의 능력보다 주어진 업무가 과다하다고 느낄 때, 즉 업무가 자신의 능력보다 어렵다고 느꼈을 때 종종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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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가구의 두려움은 신체적 죽음이 아닌 사회적 죽음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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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비미족에게 고독은 자발적인 동시에 사회 구조로부터 강요받은 비자발적인 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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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혼족에 관한 내용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 문제와 소득에 관한 이야기 사회경제적 특성에 대해서도 알수 있다. 독신과 외벌이가구의 세율이나 출산율과 GDP의 통계로 통해 우리의 경제를 엿볼수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또 다른 배움이 필요하기도 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직장인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기술발전으로 전자제품이나 네트워크의 사용도 그렇고 타국에서 취업하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혼자 산다고 해서 외롭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커뮤니티를 통해 모임을 하거나 토론도 하며 같은 취향의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기도 한다. 비혼족이 아니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키워보고 싶어하는 가정도 꽤 많다고 한다. 그들이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앞으로도 외롭지 않게 살아가고 앞으로는 더 좋은 삶의 영향을 받아 비혼족도 사람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이왕이면 같은 생각과 취향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말이다. 비혼족이든 외벌이든 맞벌이든 모두가 일에 얽매이지 않고 즐기면서 일할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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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리뷰어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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