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스페셜 에디션)
유귀선 지음, 다다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저마다의 일상 속에서 사랑과 이별과 꿈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마음을 넉넉하게 해줄 그런책을 써 내려간 작가님의 마음을 읽어볼려 한다.
감성자극하기 좋은 예쁜 일러스트로인해 글을 읽는 내내 예쁜동화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사랑과 이별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게 만들고 글을 통해 사랑을 전하기도 하고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는 글들이 감성자극이 되는것 같다. 어쩌면 사랑을 하고 또 이별을 통해 마음이 성숙해지는 과정일것이다.
.
고백 中
-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루 온종일 네 생각만 하며 살아도 좋겠어.
.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中
-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말없이 서로의 눈을 마주하는 걸 꼭 해 보고 싶었다고.
.
너의 모든 계절을 사랑할게 中
- 그렇게 사계절을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 매년 계절이 똑같이 찾아와도 매번 똑같이 행복할 것 같아.
.
애칭 中
- 세상에 있는 온갖 좋은 말을 다 갖다 붙여도 부족해. 그만큼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예뻐한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
그렇게 사랑하자 中
- 우리가 얼마나 많은 우연을 거쳐 만나게 되었는지를 기억하자. 그렇게 사랑하자, 우리.
.
후회 中
- 잃어봐야 얼마나 소중했는지 안다. 깨달음은 너무 늦고 소용이 없다.
.
당신이라는 그늘 中
- 조금 더 아파하다가, 조금 더 기대다가, 떠날 수 있을 때 그때 정말 떠나보겠습니다. 그때가 오기 전까진 조금만 더 있을게요.
.
그리움 中
- 오늘 낮에는 날씨가 정말 좋더군요. 바람이 선선하고, 맑아도 해는 내리쬐지 않았어요. 우리 이런 날이면 산책 나가는 걸 참 좋아했었는데.
.
반드시 말이야 中
- 그래,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어. 불안과 슬픔도 곧 안정과 행복으로 바뀔 거야. 반드시.
.
떠나간다는 것 中
- 사람을 떠나오는 것도 비슷하더라. 한참이 지나서도 떠오를 때마다 가슴 저릿하고 먹먹해지더라. 달라진 것도 별로 없는데.
.
사랑이었을 거라 中
- 너는 온 힘을 다해 나를 사랑했다고. 다만 그 사랑이 아쉽게도 다하였을 뿐이라고.
.
최선을 다했으니 中
- 함께 애써줘서 고마운 마음뿐이야. 오래 아프지 않았으면 해. 꼭 다시 좋은 사람, 옆자리에 오래 둘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너도. 나도.
.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中
- 모르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웃고 떠들던 예전의 나보다 상대방이 정말 궁금해 귀를 기울이는 지금의 내가 훨씬 편하고 좋아.
.
차라리 내가 로봇 이었으면 中
- 남한테 내 못난 모습이나 들키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고 너무 아파해서, 나 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어.
.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中
-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예뻐. 그러니 너도 네 자신을 좀 더 사랑해주길 바라. 그런 네 모습을 사랑해줄 사람들은 충분히 많으니까.
.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中
- 우리 너무 억지로 괜찮아지려고 노력하지 말자.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
인생 2막 中
-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기분은 언제든 가슴 벅찬 것 같아. 내가 드라마 주인공이 된 기분이랄까. 그렇게 나를 빛나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한 책인 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설레임이 가득하고 내가 연애를 하는듯한 착각을 갖게 한다. 읽을 때마다 미소가 번지고 간질간질한 마음이 솟아나는 사랑이 가득한 책인 거 같다. 서로를 걱정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모든 것을 해 줄 수 있는 애틋함이 가득한 글들이 참 많다. 내가 연애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글들이 많았다. 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챙겨주며 서로를 걱정하고 서로를 위해 무엇이든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시간들은 옛 추억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만들었다. 첫사랑과 결혼을 했지만 연애 때처럼 사랑이 새록새록 쏟아 나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글을 읽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하기는 한다. 아직은 소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싶다.
.
이별 하고 그리고 후회하고 사랑이란 참 어려운 것 같다. 사랑할 땐 영원할 것 같지만 그 사랑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다는 건 참 슬픈 일인 것 같다. 추억이 생각날때마다 마음이 아플 테니깐. 사랑에도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이별 할 수밖에 없었던 사랑은 아프지만 되돌릴 순 없을 것이다. 되돌린다고 해도 또 다시 아픔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 이별을 통해 좀 더 성숙하고 다른 사랑을 하더라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
.
#너에게만좋은사람이되고싶어 #에세이 #유귀선에세이#다다그림 #스튜디오오드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